일상툰, 세 번째 이야기
MBTI-> ENFPPPP(완전한 즉흥형)인 저는 공시생활을 하며 조금씩 J(계획형)에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매일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다가 1년 반 동안 빽빽한 계획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어느샌가부터 계획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번 툰을 그리며 '계획이 주는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계획을 하면 기대가 생기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디선가 엄청난 힘이 생겨납니다.
그 힘을 빌려 계획을 이루면 하나의 열매가 되어 나타나고, 그 열매는 또 다른 계획을 낳습니다.
물론 모든 삶이 저의 계획대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계획 또한
저의 삶, 어디엔가 또 다른 모습의 열매로 맺혀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또 하나의 계획을 세워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이루어지도록 열심히 달려갈 것입니다.
설령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