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도전 중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

by 안소박


사랑이 과연 도전 과제일까?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께로부터 받은 사랑,

20대 초반 불타오르는 감정으로 했던 사랑,

나를 아껴주고 지지해 주는 친구들에게 주는 사랑 등.


사랑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처음에는 사랑이 그저 ‘좋아하는 감정‘인 줄로만 알았다.


호감으로, 호감이 좋아하는 마음으로, 그 마음이 더 깊어져 사랑이 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사랑에도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록 나의 것이 상할지라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마음,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을 넘어서 상대의 모습을 품어줄 수 있는 마음.


나의 편안과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에는

결단과 의지가 필요하다.


나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그동안 나의 모난 부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질책하기 바빴다.


‘나는 왜 이 모양 이 꼴이야, 태어나지 않는 게 더 좋았을 텐데,‘


그 누구보다 신랄하게 비판하고 깎아내렸다.



이제 나를 사랑해 보기로 ‘결단’한다.

깊은 곳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듣고, 이해해보려 한다.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수용하고 안아주는.


나를 향한 사랑이 회복되면

그 사랑이 자연스레 흘러나와 남에게도, 내가 미워했던 사람에게까지도 전해지겠지.


사랑은 과제다, 그것도 엄청난 도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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