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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semirostory Aug 31. 2024

온새미로의 갤러리 이야기 1

단원 김홍도ㅡ안산

단원 김홍도

어릴 적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그림이 신기하게도 바로 내 눈앞에 있다. 안산시의 상징적인 인물, 단김홍도 미술관다.

 첫 느낌 마치 내가 조선시대에 와있는 듯 착각에 빠지게 했다.

김홍도 그림 중에는 '소나무 아래 호랑이'가 있다. 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커다란 청동 호랑이가 수호신처럼 미술관을 지키며 리를 반겨주.


나이 지긋하신 도슨트 님의 살아 움직이는 설명이 그림뒤에 숨은 스토리까지 맛깔나게 표현해 주셨다.

정말 외할머니에게 옛날이야기 듣는 것처럼 조선시대 이야기에 푹 빠져들었다.

단원 김홍도의 자는 사농, 호는 시호, 본관은 김해 김 씨로 대대로 무관을 지닌 중인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선후기 문예부흥기라 일컫는 영조와 정조 시대를 거쳐 순조 초기까지 활동했던 화가이다.


김홍도는 조선의 인물, 산수, 풍속, 동물, 식물뿐만 아니라 중국의 옛 역사, 문화, 신화 속 이야기, 도교의 신성과 불교의 선종 등을 소재로 한 모든 그림에 능하였고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기록에 의하면 김홍도는 키가 크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며 아주 점잖았다. 그리고 비파,  퉁소, 거문고 등 각종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연주할 만큼 음악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그뿐 아니라 한시문 창작에도 뛰어난 다재다능한 화가였다.


김 군 누치는 오늘날 동방에 태어나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려 못 그리는 것이 없다. 인물, 신선, 부처, 꽃과 과일, 동물과 벌레, 물고기와 게 등이 모두 묘한 경지에 이르러, 옛사람과 비교해도 거의 대항할만한 자가 없다.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유고 강세황이 이렇게 말할 정도였다.

우연히 안산을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숨은 보물 같은 갤러리를 발견해서 뿌듯했다.


https://youtu.be/SOxniqD2K1M?si=vKRFIVxHV2WpOZ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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