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
사랑은 이 모든 일을 행하여 그대들 속에 있는
비밀을 일깨울 것이며.
그 깨달음은 그대들의 삶에서
한 조각의 심장이 될 것입니다.
허나 그대들이 두려움 때문에
사랑의 평화와 기쁨만을 좋는다면,
차라리 알몸을 가리고 요동치는 사랑의 마당을 지나가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절 없는 세상으로 가서 웃어도
온몸으로 웃지 못하며, 울어도 온 마음으로 울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은 저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주지 않으며,
사랑은 저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취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소유하지 않으며 소유되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다만 사랑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대들이 사랑에 빠진다 편
"신이 내 마음속에 계신다."하지 말고
"내가 신의 마음속에 있다."라고 말하십시오.
또 그대들 스스로가 사랑이 향할 길을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사랑이 그대들을 가치 있게 여긴다면 저절로
그대들의 길을 인도해 줄 것입니다.
사랑은 그 어떤 소망도 없이 자신을 채우려 할 뿐.
다만 그대들이 사랑에 빠져
소망을 품을 수밖에 없다면
다음의 것들을 소망하십시오.
녹아서 밤새도록 노래하며 흐르는 시냇물이 되기를.
넘치는 다정함으로 인한 고통을 알게 되기를.
스스로 알게 된 사랑으로 상처받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피 흘리기를.
날개 달린 마음으로 새벽에 일어나.
사랑할 날이 하루 더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를.
한낮에 휴식을 취하며 사랑의 황홀함을 되새기기를.
저녁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오기를.
그리고 마음속으로 사랑하는 이를 위해 기도하기를.
그대들의 입술로 찬미의 노래를 부르며 잠들기를.
ㅡ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ㅡ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 대하여...
잠시 고민하게 된다.
아무 조건 없이 무한대로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나 누군가를 그리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커다란 행운이고 행복이다.
내가 열 달 동안 품었다 세상에 나온 두 딸들
이 세상 존재하는 사람 중에 가장
사랑하는 대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