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제주
도대문이란
진염 도대불
새기(어부)가 밤중에 고기잡이를
마치고 포구로 돌아올 때 불을 밝혀 안전하게 길잡이
역할을 하였던 등대로서 제주도에만 있는
중요한 해양 조형 물이다
진염 도대불은 1960년 대 이전까지 있었으나
훼손되어 방치되어 있던 것을 고증을 거쳐
호동불을 밝히게 복원되었다.
도에 덮기에는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으로서
도내에 이어 전해야 할 자원이다.
포 구신감께 오래오래 보존해야 할 사이다.
ㅡ애월읍연합청년ㅡ
제주에도 여러가지 전설이 많이 있다.
의녀 홍윤애의 사랑 이야기(?~ 1781)
의녀 홍윤애는 목숨을 던져 사랑하는 사람을 살린 정의로운 제주여인이다. 그녀의 연인은 정조 시해음모에
연루돼 1777년(정조 1) 제주에 귀양 온
청년선비 조정철(1751-1831)이었다.
행복도 잠시, 조정철 집안과 원수인 제주목사가
부임하면서 산산이 부서졌다.
제주목사 김시구는 조정철을 죽일 수 있는 죄목을 캐기 위해
그를 뒷바라지하는 홍윤애를 잡아들였다.
후 독한 고문과 몽둥이질을 받아 죽어가면서도 홍윤애는 조정철에게 불리한 거짓자백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녀의 죽음은 당시 조정을 발칵 뒤집었고
암행어사가 파견돼 진상조사 후 조정철은 죄 없음이
드러나 목숨을 건졌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순조 11년(1811), 제주목사로 자원하여
부임한 조정철은 홍윤애의 무덤을 찾아 추모시가 적힌 비석을 세워 통곡하며 그녀를 의녀로 높이라 일컬었다.
홍윤애의 목숨을 건 사랑은 소설이 아닌 실화로 춘향전이나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드라마틱하다.
제주도가 유배지여서 가능했던 실화의 주인공 홍윤애의 묘는 현재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으며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널리 전하고 넋을 기리기 위해 애월읍과 제6기 애월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여기에 사랑의 종탑을 세웁니다.
2013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