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의 일몰ㅡ신엄 도대불
도대불이란
보자기 (어부)가 밤중에 고기잡이를
마치고 포구로 돌아올 때 불을 밝혀
안전하게 길잡이역할을
하였던 등대로서 제주도에만 있는
중요한 해양 조형물이다
신엄 도대불은 1960년 대 이전까지 있었으나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것을 고증을 거쳐
호동불을 밝혀지게 복원되었다.
도내에 남아있는 소중한 해양문화유산으로서 포구 해안선과 함께 오래오래 보존해야 할 자원이다.
애월읍연합청년회
제주에 도착하자 따뜻한 바람결이 서울과는 사뭇 달랐다.
역시 엄동설한에도 이 섬은 포근하구나.
고픈배를 고등어 쌈밥으로 채우고
고래 전망대로 갔다.
고래는 못 보았지만 일몰 뷰 맛집이었다.
군고구마 맛집 편의점에는 늘어지게 신세 좋은
고양이 한 마리가 노을 감상 포인트에 앉아있었다.
예기치 못한 환상적인 일몰
이런 것이 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 날씨와 상황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그 또한 여행의 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