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할아버지 작가
작가소개
미셸 들라 크루아
미셀 들라크루아는 1933년 파리 14구에서 태어나
인생의 대부분을 파리에서 보낸 파리지앵 화가로,
현재는 노르망디의 도빌 근처 전원주택에서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941년, 나치가 파리를 점령했을 때 미셀은 일곱
살이었고 이 시기에 친척들이 살고 있는, 파리 근교의
시골 마을 이보르(lvors)에서 피난 생활하며 전쟁을
겪어냈다. 그는 이 시기를 가장 행복했던
유년의 기억으로 꼽는다.
미셸은 1970년, 37세부터 미술 교사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 무렵 전쟁 이전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을
그리고 지금의 화풍을 성립했다.
그는 1990년부터 35여 년간 전업 화가로서 지금까지 작품을 그려오고 있다.
미셸은 에콜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와
같은 미술 정규교육을 수료하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
왔으며, 자신 화풍에 대해 순수한 본능을 살려 그림을
그리는 유파인 '나이브 아트(Art Naif)'보다는 '시적인
과거 회화(Peinture passé poetique)'에 가깝다고
표현한다.
화가버전의 시네마 천국
소년시절의 미쉘과 반려견이 등장한다.
파리의 오랜 역사와 낭만을 간직한 광장이다.
작가도 시청에서 결혼을 했으며
다양한 사람들의 평온한 일상을 그렸다.
노트르담 성당을 사랑한 미쉘
영상 속의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옛 추억을 소환하는 듯
아련하다.
제2악장ㅡ모데라토
파리, 나의 삶, 나의 사랑
90세 이후에 그린 작품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아쉽지만 나는 눈으로만 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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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악장 ㅡ 안단테
여름날의 추억
여유로운 속도로, 걷듯이
그 시절 이보르에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갈 수 있다면
저는 분명 돌아갈 거예요
늘 어머니와 함께 나비를 잡고,
숲 속에서 버섯과 호두를 찾아낸
추억들이 있으니까요.
아버지와 아들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그리워하며
아들과 함께 말을 타는 그림이다.
남자와 그의 강아지
미쉘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가장 그리고 싶은 것은 사랑
다음 생이 있다 해도 저는 영원히 화가일 것입니다
4악장ㅡ아다지오 Adagio
영원을 향해
매우 느린 속도로
할아버지가 보내신 물감 묻은 그의 앞치마를 보는 순간
마음이 울컥했다.
그의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느껴졌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작가님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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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가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 지 오래지만
미쉘 덕분에 파리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문득 생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