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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Apr 03. 2019

#36. 거대한 문제를 만났을 때 해결하는 법

2018년 2월 13일. 온더레코드 weekly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저는 건물이 단수였던 날이나, 여행을 간 곳에서 샤워기에 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서야 알게 되는 문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것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의 '익스플레인 : 세계를 해설하다 - 물이 부족하다' 입니다.


 맥주 500ml를 시킬 때 우리는 물 500ml가 쓰였으리라 생각하지만, 맥주는 물로만 만들어져있지 않습니다. 맥아, 홉 등 원재료를 키우는 데에 드는 물까지 생각해본다면, 1잔을 만드는 데 무려 74L의 물이 사용됩니다. 커피 1잔에는 130L가, 면 티셔츠를 만드는 데에는 2500L의 물이 듭니다.
 
 교육이라는 거대한 빙산도 물 아래를 제대로 본다면 지금 내가 선 자리에서 한 발짝 내딛을 수 있겠다는 용기 가득한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고 외치기보다 변화와 가깝지만 숨겨져있는 시도를 발견하고 해내는 여러분을 떠올리면서요. 이번 주에는 새로운 배움에 한 발짝 내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냅니다.


온더레코드에서
황혜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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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ECORD pick
온더레코드가 이번 주 눈여겨 본 것들


거캠러가 배우는 법. 옷을 만들 줄은 몰랐지?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옷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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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들어간 옷 만들기>라는 주제로 배움장터를 준비한 사과는 왜 옷이 좋은지 고민하고 내 이야기가 담긴 옷을 만드는 것이 사과의 이번 모듈 목표였습니다. 과연 그 목표를 이루었을까요? 
*[거캠러가 배우는 법] 시리즈는 러닝랩 매니저가 배움장터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거꾸로 캠퍼스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있는 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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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는 다른 법. 거꾸로캠퍼스 X 파이트클럽 보드게임 모임후기                        

"재미있었던 점은 제가 안내해준 표준적인 규칙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각 그룹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서 시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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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캠퍼스의 배움장터가 끝난 후 Learning Table에서 진행된, 거꾸로 캠퍼스의 파이트클럽 경험기를 소개합니다. 토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비일상적인 주제를 던져주며, 일상적 대화를 더 쉽게 만들 보드게임 <파이트클럽>을 거캠러들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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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틀을 바꾸는 법. 카카오에 간 미네르바 2학년들...'작심 100일' 앱 밑그림 바꿨다                        

"앞으로는 이제까지 배운 걸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할 때라고 생각해 미네르바스쿨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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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네르바스쿨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학교의 모습이기 때문일까요? 이번에는 회사와 협업하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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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ECORD news
온더레코드의 소식


새로운 배움에 대한 상상을 책으로, 대화로, 풀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온더레코드를 다녀간 후기와 인터뷰를 기록해주셨습니다. 온더레코드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본 온더레코드는 어떤 모습인지, 요즘의 온더레코드의 생각과 계획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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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첵토크 시즌2] Tech는 어떻게 혁신적 교육 모델을 스케일업 할까                        

책첵토크 시즌 2 두 번째 시간은 에듀테크 읽어주는 여자, 커넥트재단 이효은님의 브런치글<Tech는 어떻게 교육을 스케일업 할까>와 책<에듀테크>,<평균의 종말>을 함께 읽습니다. 에듀테크에 대해 재밌게 이야기해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신청하세요. 
*책첵토크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 또는 자료를 보고 대화하는 자리로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는 호스트와 함께합니다.

이효은님의 브런치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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