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13일. 온더레코드 weekly
물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저는 건물이 단수였던 날이나, 여행을 간 곳에서 샤워기에 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서야 알게 되는 문제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것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넷플릭스의 '익스플레인 : 세계를 해설하다 - 물이 부족하다' 입니다.
맥주 500ml를 시킬 때 우리는 물 500ml가 쓰였으리라 생각하지만, 맥주는 물로만 만들어져있지 않습니다. 맥아, 홉 등 원재료를 키우는 데에 드는 물까지 생각해본다면, 1잔을 만드는 데 무려 74L의 물이 사용됩니다. 커피 1잔에는 130L가, 면 티셔츠를 만드는 데에는 2500L의 물이 듭니다.
교육이라는 거대한 빙산도 물 아래를 제대로 본다면 지금 내가 선 자리에서 한 발짝 내딛을 수 있겠다는 용기 가득한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고 외치기보다 변화와 가깝지만 숨겨져있는 시도를 발견하고 해내는 여러분을 떠올리면서요. 이번 주에는 새로운 배움에 한 발짝 내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냅니다.
온더레코드에서
황혜지 드림
거캠러가 배우는 법. 옷을 만들 줄은 몰랐지?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옷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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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가 들어간 옷 만들기>라는 주제로 배움장터를 준비한 사과는 왜 옷이 좋은지 고민하고 내 이야기가 담긴 옷을 만드는 것이 사과의 이번 모듈 목표였습니다. 과연 그 목표를 이루었을까요?
*[거캠러가 배우는 법] 시리즈는 러닝랩 매니저가 배움장터에서 만난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거꾸로 캠퍼스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있는 지를 전합니다.
토론하는 다른 법. 거꾸로캠퍼스 X 파이트클럽 보드게임 모임후기
"재미있었던 점은 제가 안내해준 표준적인 규칙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각 그룹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서 시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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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캠퍼스의 배움장터가 끝난 후 Learning Table에서 진행된, 거꾸로 캠퍼스의 파이트클럽 경험기를 소개합니다. 토론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비일상적인 주제를 던져주며, 일상적 대화를 더 쉽게 만들 보드게임 <파이트클럽>을 거캠러들과 함께 했습니다.
교육의 틀을 바꾸는 법. 카카오에 간 미네르바 2학년들...'작심 100일' 앱 밑그림 바꿨다
"앞으로는 이제까지 배운 걸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할 때라고 생각해 미네르바스쿨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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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네르바스쿨이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발견할 수 없었던 학교의 모습이기 때문일까요? 이번에는 회사와 협업하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배움에 대한 상상을 책으로, 대화로, 풀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온더레코드를 다녀간 후기와 인터뷰를 기록해주셨습니다. 온더레코드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본 온더레코드는 어떤 모습인지, 요즘의 온더레코드의 생각과 계획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책첵토크 시즌2] Tech는 어떻게 혁신적 교육 모델을 스케일업 할까
책첵토크 시즌 2 두 번째 시간은 에듀테크 읽어주는 여자, 커넥트재단 이효은님의 브런치글<Tech는 어떻게 교육을 스케일업 할까>와 책<에듀테크>,<평균의 종말>을 함께 읽습니다. 에듀테크에 대해 재밌게 이야기해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신청하세요.
*책첵토크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 또는 자료를 보고 대화하는 자리로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는 호스트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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