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0일. 온더레코드 weekly
"문제를 올바르게 풀기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른 문제를 풀고자 한다면, 질문을 바꿔야한다."
- 7p <혁신가의 질문> 중
지난해 부터 줄곧 좋은 질문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개월마다 10명의 청소년을 만나 3가지의 질문을 던지는 프로젝트 '틴스토리', 2018 씨프로그램 포트폴리오데이의 '다음세대를 만나는 어른들에게' 세션을 준비하며 만난 청소년들과 인터뷰하면서 나눈 질문과 답의 상관관계가 흥미로웠거든요.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단어 하나를 바꾸는 것으로 답이 천차만별로 바뀌는 경험은, 인터뷰의 결과에 자신하던 저를 한번 더 생각하게 했습니다. 주고받았던 이야기를 콘텐츠와 대화로 전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더 이상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군가에게는 아이디어가, 제게는 다음 대화의 시작이 되어주었거든요.
이번 주 뉴스레터에는 '미래의 교육과 학교'에 대한 좋은 질문을 떠올려 준 책과 다큐를 시작으로 온더레코드에서 나눈 대화들을 소개합니다. 이 기록으로부터 좋은 질문을 발견하길 바라면서요.
온더레코드에서
황헤지 드림
[책첵토크] 미래의 교육을 설계한다. 책 <미래의 교육을 설계한다>를 읽고
Q. 저자가 제시하는 ‘새 교육’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역량 중심 교육) 의 비전에 동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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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 책첵토크 시즌2의 첫 시작으로 벤처기부펀드 C Program의 엄윤미 대표와 함께 13명의 다양한 키워드를 가진 분들이 모여 책 <미래의 교육을 설계한다>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어떻게 책과 질문을 고르고 대화를 준비 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이어지는 대화는 브런치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러닝테이블] 미래학교를 상상하다. EBS 다큐 <미래학교>를 보고
Q. 다큐 속 미래학교의 모습은 여러분에게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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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레코드와 IMI와의 협업으로 다큐 <EBS 미래학교>를 함께 본 학부모, 청소년, 교육자가 함께 모여 미래학교를 상상하고 다큐를 회고하며 지금 교육 현장에서 가능한 시도를 찾는 대화를 러닝테이블로 열었습니다. 같은 질문에도 각자 달랐던 답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에 온더레코드가 소개됩니다.
앤스페이스의 첫 단행본 '콘텐츠가 리드하는 도시'는 25명의 공간 기획자, 10명의 도시작가와 함께 '도시'를 움직이는 '요소'를 조명합니다. 여기에 다음세대의 창의력을 위한 가장 재밌는 실험실로 온더레코드가 소개됩니다. 함께 펀딩하러가요!
어른들을 위한 캠프가 10대를 만난다면? 거캠러의 라이프쉐어
2월 20일 아침, 거꾸로캠퍼스의 테이블 위에는 단어와 질문이 담긴 여러 카드와 공감 스티커가 놓였습니다. 바로, 어른들을 위한 캠프 라이프쉐어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라이프쉐어 팀에게도, 10대인 거캠러에게도 새로운 실험이었을 오늘의 만남을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라이프쉐어는 느슨한 관계 속에서 카드를 도구로 서로의 삶에 질문하고 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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