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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Apr 03. 2019

#42. 뉴스 너머의 뉴스를 읽기 위해

2019년 3월 27일. 온더레코드 weekly

 저는 요즘 밥을 짓는 마음으로 글을 짓고 있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하나의 키워드 아래 숨은 복잡한 환경을 쉽지만 무겁지 않게 전달할 방법이 늘 고민이에요. 너무 질지도 설익지도 않아야 밥맛이 좋잖아요. 정말 잘 짓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자료를 열심히 찾고, 책도 읽고, 미디어, 언론, 교육 그 사이에서 미디어리터러시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할수록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단어를 그대로 전달하면 와닿지 않겠구나. 잘 풀어서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밥을 지을 때, 쌀을 충분히 불려야 하는 것처럼요. 꼬리를 물며 질문하는 것. 고개가 조금이라도 갸우뚱하는 상황을 마주했을 때 원인을 찾는 연습을 하는 것. 불편한 콘텐츠를 보고 댓글을 다는 것. 알리고 싶은 콘텐츠를 개인 SNS에 공유하는 것 등등 미디어 리터러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고 이를 인지하는 것은 개인의 일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밥을 짓는 마음으로 쓴 두 번째 글로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밥을 푸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부디 배불리 맛있게 드시면 좋겠어요. 나눠 드시면 더 좋고요:D

온더레코드에서
문숙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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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ECORD pick
온더레코드가 이번 주 눈여겨 본 것들


뉴스 너머의 뉴스를 읽기 위해                        

“뉴스는 뉴스 자체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회에 새로운 사건이 발생해야 하고, 언론인이 특정 관점을 가지고 기록하며, 언론의 존속을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팔려야 합니다. 기술적인 발전으로 인해 뉴스가 담기는 바구니가 달라졌고, 뉴스의 문법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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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경제, 역사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게 우리가 매일 보고 말하는 뉴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스 리터러시 교육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대신 지금 청소년이 접하는 뉴스 환경을 뜯어보고 필요한 역량이 궁금하신 분들은 온더레코드 기획 연재 두 번째 글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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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Be internet awesome’                        

2019년 3월 20일, 구글이 설립한 비영리 자선단체인 구글닷오알지(Google.org)는 디지털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한국에 본격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7년 6월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인 비 인터넷 어썸(Be Internet Awesome)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리터러시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미디어를 연구하는 아빠가 쓴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프로그램 체험기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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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LAND 하러 가기                        

구글의 비 인터넷 어썸(Be Internet Awesome)은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디지털 게임을 기본으로 합니다. 게임이 만드는 생각과 대화가 궁금하다면, 직접 플레이해보세요.

지금 하러 가기




ON THE RECORD news
온더레코드의 소식


이 근방에서 가장 유식한 교육자 되기 with뉴닉 - 책첵토크의 기록                        

"뉴스인지 아닌지 더 이상 구분 지을 수 없게 된 이때 가장 필요한 건 면역력이라고 생각해요.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거죠. 뉴닉이 하는 일이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고 재밌고 빠른 방법으로 어떤 사회 어젠다가 있는지 계속 알려주면서, 선택지는 이런 것이 있다고 전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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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첵토크 세번째 시간은 밀레니얼을 위한 시사메일링 뉴닉의 김소연, 빈다은 공동창업자와 함께 뉴닉을 읽고 이야기나누었습니다. 뉴스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톤과 캐릭터 고슴이가 인상적인 뉴닉. 다음 세대를 만나는 교육자들은 어떻게 읽었을까요? 그 대화의 기록을 3편의 시리즈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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