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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Jul 17. 2019

#58. 알라딘에서 발견한 디퍼 러닝

2019년 7월 17일. 온더레코드 weekly


ON THE RECORD weekly #58


'알라딘'에서 발견한 디퍼 러닝

학생을 깊은 배움으로 이끄는 N가지 방법


(사진. 애니매이션 '알라딘' 스틸컷)


애니메이션 & 영화 <알라딘>의 명장면 중 하나는 자스민과 알라딘이 마법 양탄자를 타고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부르며 나는 장면이죠. 알라딘은 좀도둑으로 살아야만 하는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 왕자로, 자스민은 궁궐에서 지도로만 보던 세상을 실제로 확인하고, 지니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 몸이 됩니다. 이 오래된 스토리가 여전히 재미있는 이유는 세 주인공의 다른 방법으로 분기점을 넘어가는 성장의 순간을 담고 있어서가 아닐까요. 또한 우리가 매일 만나는 다음 세대의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일테고요.

이번 주 뉴스레터는 ‘지도를 넓혀주는’ 김성광 선생님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학습 곡선을 ‘보편적, 능숙함, 전문성’ 세 단계로 제시한 디퍼 러닝* 커브 (Deeper Learning Curve)를 따라가며 각 단계에서 떠오른 인상깊은 시도들을 알라딘에서 찾은 장면과 함께 소개합니다. 

*디퍼 러닝(Deeper Learning)이란 학습자 개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깊이 있는 학습으로 이어갈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말합니다. 학습 내용, 학습 방법, 학교 문화, 공간 구성 등 다양한 요소가 디퍼 러닝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온더레코드에서
황혜지 드림






나는 지도를 넓혀주는 선생님입니다. -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선생님 


“2019 온더레코드 기획 '나는 선생님입니다'의 세 번째 인터뷰는 전인고등학교 김성광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 4월 디퍼러닝 공유회에 준비해오신 한 장의 그래프에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의 중간에 재미의 구름을 지나는 모양이었습니다. 만나는 학생의 수만큼의 그래프 모양이 있겠지만, 재미의 구름을 지나는 신나는 과정이 펼쳐지도록 더 넓은 세상의 지도를 보여준다면 각자 원하는 지점에서 배움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
기본적인 지식을 스스로 응용할 수 있을 만큼 능숙하지만 여전히 좁은 지도 안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세요. 수많은 경험이 쌓여 스스로 지도를 넓혀갈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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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인턴(Tea Taster)이 만난 진저티의 맛


“'개인과 조직의 건강한 변화를 위한 실험실'을 표방하는 진저티프로젝트는 부지런히 우리만의 실험을 하곤 하는데요. 고등학생이 인턴이 되는 '고등인턴' 프로젝트는 이제 저희에게는 익숙해진 실험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매번 새로운 인사이트와 경험을 남겨주는 실험이기도 합니다. (...)고등학생으로 만나 어느새 동료가 되어 떠난 두 고등인턴에게는 이 경험이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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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함과 전문성 사이를 넘나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 재미의 구름입니다. 내 안의 흥미를 실제 세상과 연결해 직접 경험하며 깊게 확인해보는 거죠. 그 기회가 고등학교 때 주어진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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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쓰망고와 함께 떠나는 여름 여행! : '학생 중심의 배움'에 대한 생각 넓히기


“수많은 교육 관련 컨퍼런스에 정작 학생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빅픽처러닝에서 매년 개최하는 빅뱅 컨퍼런스에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됩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논하는 자리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유쓰망고와 청소년 체인지메이커들이 미국으로 갑니다. 자신의 관심사에서 시작해서 사회 변화를 만드는 데까지 프로젝트를 확장한 친구들이 국경을 넘어서 만나면, 어떤 대화가 오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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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문제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전문성의 단계에 있는 학생은 어떤 모습일까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힘을 합치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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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캠퍼스는 진화 중


“거꾸로캠퍼스의 배움장터는 한 학기에 2번, 5월과 7월에 열립니다. 쉽게 이해하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인데 시험지와 점수는 없습니다. 배움장터를 스스로 준비하는 학생들과 조력자인 선생님만이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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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며 전문성 단계를 오가는 학생을 시험으로 다 평가할 수 있을까요? 지난 경험에서의 배움과 성장을 직접 증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꾸로캠퍼스의 배움장터에서 그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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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두 번째 배움장터 신청하기 (7/19 금요일)



매주 수요일 온더레코드의 뉴스레터가 새로운 배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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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ontherecord-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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