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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Jun 20. 2018

DAY1 ③CARD DECK이 좋은 도구인 이유

당장 메이커교육을 시작하기 위한 LEARN&LEAN의 첫 번째 기댐

사실 CARD DECK을 만드는 건 온더레코드 매니저가 늘 해보고 싶던 일이었습니다. ‘린하게 무엇을 해보면 좋을까?’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오른 게 CARD DECK이었어요. 그래서 첫날은 앞으로 여정을 함께할 팀원들에게 왜 카드덱을 좋은 도구라고 생각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만들 수 있는 CARD DECK에 대한 상상의 폭을 만들었습니다. 


‘아~ 카드를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CARD DECK의 다양한 쓰임새를 정리한 내용을 함께 공유합니다:)  

1. 정보주기 : 간단한 정보를 낱장으로 나눠 여럿에게 전달하고 싶을 때 쓰입니다. 

예. OEC의 문제해결카드 
한 면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 반대 면에는 문제를 해결한 기업을 소개하는 카드입니다. 기업은 1) 문제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2) 협력을 통해 3)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전달합니다.
2. 질문하기 : 답이 없고 각자가 생각해보면 좋은 질문을 던질 때 쓰입니다. 

예. Camp C의 벽 없는 대화실험 팀의 <질알카드>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던진 질문과 격려의 말을 정리한 카드입니다. 답이 있는 질문은 아니지만. 답을 고민하게 만드는 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선택지 던지기 : 생각해볼 보기를 던지고, 선택을 돕고 싶을 때 쓰입니다.

예. 리마크프레스의 <어떤집> 카드 
집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보여주며,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고민하게 하는 카드입니다. 여러 가지 선택지들을 보여주는 것 자체로 이전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구체화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죠.
4. 행동을 이끌기 : 이어지는 행동을 이끌 때, 단계별 활동이 필요할 때 쓰입니다.

예. USC의 REALITY ENDS HERE
USC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규칙에 따라 카드를 모으고, 모인 카드를 연결해 실제 제작해야 하는 필름의 토대를 만듭니다. 촬영기법, 연출기법, 특정 장면들이 카드에 적혀있고 실제 제작하는 필름에 모두 포함되도록 제작해야 하죠. 카드를 활용하는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다음 행동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다른 카드와 차이점이 있다고 봤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거나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CARD DECK이 이 중 하나의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나요? 다른 카드를 가지고 계신다면, 꼭 알려주세요. 카드덕후는 아직 궁금하게 많습니다:D



네 가지 종류의 카드 사진ⓒ문숙희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 들여다보는 게 LEAN을 위한 고민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카드들을 직접 만져보고 살펴보며 '메이커교육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구를 위한,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카드를 만들지?'를 자연스레 떠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두 번째 LEAN 시간에는 어떤 카드를 만들지 아이데이션하고 주제를 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MAKER’S CARD DECK 프로젝트.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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