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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THE RECORD Nov 24. 2018

 NATGEO Explorers Festival

아시아 탐험가들이 모이는 자리. 우리나라의 젊은 연구자들이 가다. 

지난 12일 홍콩에서 열린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첫 아시아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본사가 위치한 워싱톤 DC에서 열리는 Explorers Festival의 아시아 버젼으로 20여명의 아시안 탐험가가 무대에 섰습니다.


이번 행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Grantee로 무대에 오르신 장이권 교수님 뿐 아니라 C Program이 투자하는 어린이과학동아 <지구를 위한 과학>의 주인공, 여섯 분의 연구자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홍콩에 온 모든 사람들이 빌딩숲이 만드는 야경에 취해있는 동안 이 곳의 자연을 살펴보기 위해 산 가까이에 숙소를 잡고 행사 전후로 탐사를 떠난 분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연구자 분들의 눈으로 본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시아 페스티벌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 페스티벌, 그리고 홍콩에서의 탐사 

by 매미 배윤혁 연구원


"내가 생각하기에 이 행사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과 꼭 같은 분야가 아니더라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라는 것이다. 전날 제인 구달 박사님 께서도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갖는 것은 쉬운 일 일지도 어려운 일 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 번 사는 인생, 각자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 


이어 읽기

National Geographic Festival 1ㅣhttps://brunch.co.kr/@gyyh/19

National Geographic Festival 2ㅣ https://brunch.co.kr/@gyyh/20

National Geographic Festival 3ㅣhttps://brunch.co.kr/@gyyh/21

National Geographic Festival 4ㅣhttps://brunch.co.kr/@gyyh/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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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혁 연구원의 매미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툰<우리나라 모든 매미를 찾아라>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스토리 <매미찾아 삼만리, 대마도 동행 취재기> 




2. 제주를 넘어 더 많은 연구자들과 함께

by 돌고래 김미연 연구원


"스팟라이트에서 들은 이야기 중 가장 감명 깊었던 문장은 ‘We are pushing the boundary for the next generation’ 입니다. MARC_Marine Animal Research and Conservation는 제주를 넘어 한국의 해양생물의 이해를 높이고 다음 연구자들을 육성하고 그들이 나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곳, 많은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읽기ㅣhttp://bit.ly/2OYfqCA





3. 내 영웅을 다시 만나다

by 돌고래 하정주 연구원


"어린 시절 제인 구달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동물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키운 많은 어린이 중 하나였던 나는 올해 처음 본격적으로 연구자라는 타이틀을 내게 부여하면서 가슴 벅찬 기분과 동시에 연구자의 현실 속에 감당해야 할 많은 벽을 만났다. 내게 영화 속 영웅 같았던 제인 구달 박사님 역시 수많은 벽을 만났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내가 느끼는 것만큼 힘들었다는 사실이 지금 나에게 굉장한 위로를 주었다. 영화 상영 후 어떤 이의 질문에 아무리 주변 상황이 힘들고 괴로워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을 하셨다. 나는 나의 영웅의 말을 또 곧이곧대로 들어보려 한다."


이어읽기ㅣhttp://bit.ly/2KpTF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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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하정주 연구원의 돌고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툰 <돌고래 추적자들> 

오늘은 나도 돌고래 연구자 ! 지구를 위한 과학, 제주 돌고래 탐사 열려




4. Don't stop your imagine

by 제비 정다미 연구원


"Explorer들을 통해 최신 연구 동향 그리고 각자 세계 곳곳 어디에서 어떤 연구와 어떤 이슈에 주목했는지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요! 드론으로 피라미드를 촬영한 이야기, 수원청개구리와 시민참여과학 이야기, 뿔제비갈매기 번식 유도 및 이동 경로에 대한 이야기, 긴팔원숭이 이야기, 멸종위기에 처한 거북이 이야기, 아픔을 겪고 있는 산호초 이야기, 공룡 화석을 발굴한 이야기, 베트남의 환경 교육 이야기, 공룡 화석을 통해 신종을 발견한 이야기 등등. 주로 보전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지구를 생각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니까요."


이어읽기ㅣhttp://bit.ly/2qXIL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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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연구원의 제비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툰 <꾸룩새연구소로 놀러오세요!>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 스토리 <제비와 함께>





5. 물고기를 지키고 보호하며 교육하고 홍보할 수 있을까

by 민물고기 성무성 연구원


"넷지오 행사를 보면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광범위한 연구자들의 활동을 볼 수 있어 굉장했습니다. 그러나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도 전혀 담수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해외의 연구자를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중 누군가 넷지오에서 각시붕어, 쉬리같은 우리물고기의 소중함과 그 소중한 물고기들이 4대강과 무분별한 하천개발로 서식지 파괴로부터 지키는데 도와달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희망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제가 갈길을 좀 더 세밀하게 그릴 수 있어서 행운인 것 같습니다."


이어읽기ㅣhttp://bit.ly/2OT5Wby




6. 우리나라 고유종 꼬치동자개를 소개하다

by 민물고기 김정훈 연구원


" 25명의 explorer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양 포유류, 자바 긴팔원숭이, 양서류 등 다양한 생물학자들뿐만이 아니라 고고학자, 지질학자 등 각 분야를 개척해나가는 explorer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열정에 감탄하고, 스스로 동기부여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치가 끝나고 나서는 모두가 교류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세계의 다양한 연구자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그들에게 우리나라의 고유종이자 멸종 위기1급 어종인 꼬치동자개(Pseudobagrus brevicorpus)를 보여주며 민물고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읽기ㅣhttp://bit.ly/2KoEjq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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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무성, 김정훈 연구원의 민물고기 연구가 궁금하다면,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툰 <한국의  모든 담수어를 조사하라> 

[지구를 위한 과학] 와일드 스토리 <민물고기 만나러 섬강으로 가볼까> 





과학자, 연구자, 교육자가 된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열망이나 과학적 호기심만으로 계속 하는 일은 아닙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사라져가는 생물들을 구하기 위해서, 우리가 벗어날 수 없는 이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때로는 목숨을 걸고 하는 일입니다.


탐험가는 개인적으로 탐구하는 삶을 즐기거나 연구실이나 필드에서 데이터와 씨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수치가 법안이 될 수 있도록, 논문이 메세지가 될 수 있도록, 지식이 욕망이 될 수 있도록, 앞서 미래를 예측하는 선구자이자 지구의 정치가입니다.


우리가 미처 보지 못하는 세계, 반드시 만나야 하는 세계를 현실로 만드는 세상의 모든 탐험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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