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발행한 온더레코드의 리포트 & 매뉴얼
새로운 배움을 찾는 교육자를 위한 특별한 라이브러리, 온더레코드가 문을 연지도 벌써 10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 동안 만난 교육자분들을 위한 새로운 배움의 영감과 자극은 어떤 것이 있을지 매일 고민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난 파트너분들과 콘텐츠를 함께 만들기도 하고 지난 프로젝트의 기록을 매뉴얼의 형태도 직접 다시 엮어내기도 했습니다. 2018년을 마무리하며, 교육자를 위해 온더레코드가 준비했던 모든 리포트와 매뉴얼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목소리를 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목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8000여 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모이는 북미 최대 교육 컨퍼런스, SXSW EDU에 지난 3월, 유쓰망고가 다녀왔었지요. 이어 4월에는 공공일호 5층 라운지에서 청소년을 만나는 교육자들을 위한 자료와 툴을 가득 가져와 워크샵을 열기도 했구요. SXSW EDU 2018에서 소개한 2018년 교육 분야 트렌드가 ‘학생을 배움의 주체가 되게 하고 배움에 다시 참여시킨다.’였던 만큼 유쓰망고는 체인지 메이커 교육과 학생 중심의 배움에 관련한 다양한 세션을 듣고 연사를 만나 리포트로 엮어냈습니다. 마치 한 권의 백과사전 같다는 평을 들을 만큼 다양한 사례가 빠짐없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청소년을 만나는 분들이라면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리포트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4월 워크샵 소식 읽어보기 : https://brunch.co.kr/@ontherecord/2
리포트 다운로드 받기 : http://bit.ly/report-youthmango-subscribe
21세기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자가 아니라 배우고(learn), 잊고(unlearn), 새로 배울(relearn) 줄 모르는 자를 가리킨다. - 앨빈 토플러
"앨빈 토플러는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배우되 시대에 맞지 않게 된 것은 버리고,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것을 새로 배우는 게 21세기에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교육을 대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여겨 왔으나 더는 시대에 맞지 않게 된 과거 교육의 그늘에서 벗어나는 게 필요합니다." - 11p
새로운 역량으로 여겨지는 #메이커 라는 키워드는 이제 필수적인 역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브레이너리메이커스에서도 SXSW EDU 2018에 참여했습니다. 메이커 교육을 주제로 세션을 듣고 미국의 앞선 메이커 스페이스를 다녀온 내용을 모아 지난 5월 리포트를 발행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교육을 학습자 중심, 완전 습득과 역량, 맥락, 공동 문제 해결, 회복력이라는 다섯가지의 키워드로 정리하면서, 이 키워드를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메이커 교육에서 찾아봅니다. 120쪽의 리포트에는 메이커 교육의 이해 부터 설계하고 운영하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커뮤니티와 현장 사례는 덤이구요. 온더레코드에서도 이 리포트를 함께 읽고 메이커 교육을 시작하기 위한 카드덱을 만들어보는 프로젝트를 LEARN & LEAN에서 진행했습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LEARN & LEAN 1 #메이커교육 프로그램 읽어보기 : https://brunch.co.kr/magazine/learnandlean
리포트 다운로드 받기 : http://bit.ly/report-makers-subscribe
새로운 배움이 일어날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2017년, 광주 어룡초등학교, 구미 봉곡초등학교, 분당 이우학교, 평창 진부고등학교 4개의 학교와 진행한 배움의 공간 프로젝트는 "새로운 배움이 일어날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부모님과 공감할 수 있는 학교의 모습은 이제 더이상 당연하지 않다는 생각이 이어져 이 문제에 공감하는 열정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변화를 함께 만든 4개의 학교는 학교 공간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있음과 동시에 다른 지역의 교육청과 학교에서 요청도 많았습니다. 이에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배움의 공간은 큰 예산이 있고, 좋은 가구를 들이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학생들의 의견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더 많은 교육자분들이 알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책 제목 그대로 '배움의 공간을 고민하는 교육자'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배움의 공간 더 알아보기 & 매뉴얼 다운받기 : http://c-program.org/learningspace
변화의 시작은 한배를 탈 준비된 동지를 찾는 일에서 시작한다.
21세기에 필요한 새로운 학교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Transforming Learning Collaborative가 준비한 컨퍼런스에 유쓰망고 하늬커가 다녀왔습니다. 변화를 만드는 데에 필요한 서로 다른 강점(학교, 자본, 네트워크)을 가지고 있는 세 주체가 만나 Collaborative를 만들고 컨퍼런스를 연 것입니다. 이 일이 완성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5개월. 하늬커의 탐방기를 읽다보면 변화가 그리 먼 이야기도, 너무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의 위치에서 각자의 미션을 따라 가다가 한 접점에서 만났을 때 엄청난 협력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이 리포트에는 새로운 실험을 앞둔 주체들의 주옥같은 생각과 문장이 가득합니다. 실험을 지속하는 힘이 필요하다면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1) 학교의 배움을 혁신하는 미국의 움직임: https://blog.naver.com/youthmango/221375842146
(2) Real-world Learning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 https://blog.naver.com/youthmango/221380536411
(3) 다빈치 스쿨에 없는 5가지: https://blog.naver.com/youthmango/221385200138
매주 수요일에 여러분의 메일함으로 새로운 배움의 영감과 자극을 보내드리는 '온더레코드 위클리'. 지난 5월 부터 시작해 벌써 28번째 소식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온더레코드에 오셨던 분들이 공간의 콘텐츠와 소식을 쉽게 살펴보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새로운 배움의 자극과 상상이 라이브러리를 떠나서도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다양한 내용들을 실어보냈습니다. 언젠가는 응원의 메시지를, 또 언젠가는 질문을 가득 던지기도 하고, 러닝랩팀에서 다녀온 여행이야기를 각자의 목소리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매주 보내는 이 편지는 온더레코드에서 매일 새로운 배움을 보고, 듣고, 만나는 매니저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일상에 영감이라는 돌을 던지는 역할을 계속 해보려 합니다. 물이 일렁이기 시작하면 온더레코드에서 함께 작당을 시작해 봐도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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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지도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더 많이 발견하고, 더 많이 알리기 위한 고민의 결과입니다. 놀이지도의 시작은 부산, 대전, 광주, 대구에서 열렸던 플레이어스 포럼이었는데요. 포럼을 통해 놀이에 관심 있는 좋은 어른들이 모여, 각자가 사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추천하여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엄선한 놀이장소 리스트를 제대로 큐레이션하기 위해 리틀홈팀과 "좋은 놀이 공간"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로 분류했지요. 마지막으로는 리틀홈 에디터분들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답사를 가서 실제 공간을 가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정보를 꼼꼼히 담아주셨습니다. 이러한 정성 가득한 과정을 모두 거쳐 <놀이지도>가 탄생했지요. 좋은 놀이 공간에는 답이 없습니다. 한 가지 테마나 유형으로 정의하기도 어렵죠. 그렇다면 이번 방학에는 우리 가족이 정의하는 좋은 놀이 공간에 대한 영감을 찾아 <놀이지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SEE SAW 뉴스레터 중
우리나라 놀이지도 다운로드 받기 : https://mailchi.mp/365ec7125f90/playmap
매주 목요일에 만나는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SEE SAW 뉴스레터 구독하기
온더레코드에서 준비한 리포트 & 매뉴얼이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교육자분들, 올해도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