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수도권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은 역이 2,4호선의 사당역이다.
두 세군데 역만 연결하면 거의 모든 전철 노선을 연결 할 수 있다.
하루 나들이겸 운동 코스로 사당역에서 서울대 정문, 관악역을 잇는
서울 둘레길 11코스 관악산 코스이다.
5.7km 두,세시간이면 충분해서 부담도 없다.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 되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 편히 걸을 수 있다.
사당역 4번 출구에서 5,60 m 직진 흐 우측으로 돌아 관음사로 15분쯤 걸어 올라간다.
깔끔하고 화려한 분식집에서 김밥을 하나 챙긴다.
"달걀지단 김밥" 이하고 좀 고급스러워보였지만, 한 줄에 6,000원 이다.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하지만 참 비싼 가격이다.
너무 비싸 동네 김밥집이 다 문을 닫는다고 한다.
"아니? 비싸면 돈을 버는 것 아닌가? "그게 아니라는 거다. 오히려 손님이 없다는 것?
한 끼 가벼운 식사호서 김밥은 경쟁력이 없어진거다.
안내표지판이 워낙 잘 되어 있어 방향을 놓칠 염려는 없다.
관음사에서 오르는 잠깐의 오르막이 있지만 이후로는 큰 경사가 없고, 전체 구간에
나무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다.
작은 보슬비가 계속 되고, 혼자 걷는 길이어서 거리 3.9km 낙성대 공원까지 70분 정도
걸렸다. 안내표지판에는 1시간 40분으로 되어 있다.
낙성대 공원은 강감찬 장군 공원이다.
"안국사"라는 사당, 삼층석탑, 카페,너른 바당, 전통혼례식장 등
여러 시설물들이 있는 아주 넓은 공원이다.
얼마 전, TV 드라마 "거란 전쟁?" 에서 본 장군의 이미지가 생각난다.
가정적으로, 정치적으로 좀 요령없고 우직하기만 했던.....
장군의 사당 앞뜰에 있는 삼층 석탑이다.
사찰에 가면 많이 보이는 삼층석탑 모양이지만,
이건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사람들이 세운 "감사와 공덕"의 의미를 지닌
고려시대의 기념탑이다.
많이 다녀 보지만, 이런 의미의 이렇게 멋진
삼층석탑을 본 적이 없다.
현대의 위정자들이 늘 현충원만 다니지 말고
낙성대 좀 와 보았으면 좋겠다.
비가 내려서인지
숲 속은 유독 푸르고 조용하다.
이 깊은 초록의 공간을 어떻게 글이나
사진으로 옮길 수 있겠는가.
화려했던 봄의 꽃들은 이제 열매를 맺어
부지런히 살을 찌우고
새들은 제 새끼 키우기에 여념이 없을 때이다.
꽃이 없는 한여름의 숲.
그래서 더 푸른가 보다.
서울 둘레길 11코스 .
사당역에서 두 시간 쯤 걸렸다.
제법 비가 많이 쏟아진다.
서울대 정문.
"국립, 서울,대학"을 뜻한다는 ...
우수개 소리로 "술, 담배 " 그렇게 말하기도
했었다.
많은 학생들이 오가고 있다.
저 학생들은 얼마나 공부를 잘 했을까.
저길 그렇게 못들어 가고, 감히 엄두도 못내는 ...
서울시내에 있으면
서울대 아니냐 하기도 하고...
나이드신 탐방객 여자분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고 부러러 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런 저런 생각을 했다.
서울 둘레길 12코스를 염두에 두고
나는 과감히 서울대를 들어 갔다.
서울대 들어가기(?)는 아주 쉬웠다.
결국 12코스 들머리를 놓치고
엉뚱하지만 아주 괜찮은 오후를 보냈다.
"관악 공원"을 지나
안양쪽 관악역으로 가는
삼막사 코스 등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