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언제나 멀리서 오노라고] 詩 열하나
物界里
마당에는 개목련을 외롭지 말라고 두어 그루 심고
앝은 못에는 수련 대신에 개구리밥에 부레옥을 띄우자
그리고 돌담 너머로는 동백을 문지방 너머로는 패랭이를 수놓으면
아무의 발길도 없는 머나먼 바닷가 그리운 맨 버선발 마중하는 싱거운 마음자리 그 근심도 이따금은 덜어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