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량 May 12. 2020

6. 인도 사는 프로골방러의 전자책 만들기

당신도 골방에서 혼자 쓰나요?



(지난 이야기_유페이퍼 입성한 이야기) 


유페이퍼로 전자책을 만들 생각이라면 유페이퍼 로고가 들어간 표지가 필요하다.

전자책 등록하기



전자책을 먼저 등록해야 한다. 여기로 들어가면,


기본정보 쓰기

이런 화면이 나온다. 전자책으로 내고 싶은 책의 정보를 직접 써주면 된다. 이곳에 책 소개와 저자 소개를 쓰면, 나중에 온라인 서점에 그대로 소개된다.



이젠 전자책 파일을 등록할 차례이다.

파일등록하기


이미 전자책 파일이 있다면 바로 업로드 하고 전자책 판매 신청을 하면 된다.

난 웹에디터를 이용해 epub(개방형 자유 전자서적)을 만들기로 했다.  

전자책 ISBN과 ECN은 발급 신청을 하면 되는데 각각 1,000원의 비용이 든다.



웹에디터를 통해 epub을 만들기로 하고 들어가 보았다.

웹에디터에서직접 원고 작성하기

왼쪽 편에 목차를 쓰고 오른쪽 면에 내용을 쓰면 된다.

목차를 구성할 때는 상위 제목과 하위 제목을 잘 구분해서 써야 한다.

내용은 원고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복사, 붙여 넣기를 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툴을 사용해본 지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지 자꾸만 실수를 하게 되었다. 뭔가 내 맘대로 만들어 지질 않는다. 제목의 글자 크기부터 띄어쓰기 까지, 워드에서 했던 방식이 아니었다. 워드나 한글처럼 되돌리기 또는 뒤로가기가 없었다.(있는데 내가 잘 몰랐을지도 모르겠다.)

쓰고 삭제하고 다시 쓰고를 반복하다 넋다운이 되었다.

원고를 모두 복사해서 붙였으면 미리보기로 꼭 확인을 해야 한다. 글자 크기, 줄 바꿈, 빈 페이지는 없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목차 구성과 내용 구성
미리보기 후 전자책 생성, 판매신청

이제 원고를 다 썼다면, 상단에 있는 전자책 생성을 누르면 된다. 그럼 다 끝난 것이다.

그런데......

난 또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자꾸만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그것도 친절한 설명도 없이 “오류 100개가 있습니다.”라고 뜬다. 무슨 오류인지 알면 금방 고칠 텐데, 알 길이 없었다.

이 오류를 찾기 위해 다시 유튜브를 보고, 블로그를 찾아보았다. 그래도 잘 모르겠는 거다.

이미 써 놓은 원고를 모두 삭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복사, 붙여 넣기를 했다. 이번엔 줄 바꿈까지 아주아주 신경 쓰면서 했다.(정말 무식하게 그냥 했다.)

다시 한번 완성이 되어 전자책 생성을 눌렀는데.....

또 오류가 생겼다.


이쯤 되어 폭발하기 일보직전.

‘도대체 그 오류가 뭐냐고요. 원인이라도 알면 그냥 할 텐데. 포기해야 하나? 물어볼 곳도 없는데....’


혹시나 하고 웹 에디터에 입력한 원고의 줄 바꿈을 하나하나 다시 손보았다. 첫 페이지의 줄 바꿈을 손보니 오류가 줄었다. 헐..... 줄 바꿈이 문제였다....

워드에서 했던 줄 바꿈을 그대로 복사했더니 오류가 생긴 것이었다. 뭔 이런 말도 안 되는 오류가 있느냐 하겠지만, 이것 때문에 하루 종일 짜증을 내며 씨름했다.... ㅜㅜ


결국 오류를 모두 잡고 ‘전자책 생성’을 눌렀다.

드디어 미션 클리어~~~

“와아~~~~”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만큼 기뻤다.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했다는 사실 때문에, 결국 오류를 모두 잡아 낸 사실 때문에, 내 손으로 직접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이제 판매 신청을 하면 끝~



(판매 신청 방법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작가의 이전글 4. 샴푸 대신 비누, 염색 대신 고잉 그레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