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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일기] 서울의 달

by 김삶
길을 잃고 남산을 헤맸다. 별수 없이 전화기를 꺼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남산서울타워가 솟아 있었다. 그 위로 달이 탑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서울의 달에게 갈 길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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