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한 그릇'의 의미
"12월 31일 밤 셋이서 먹은 한 그릇의 우동이 그렇게 맛있다는 것 등......
셋이서 다만 한 그릇밖에 시키지 않았는데도 우동집 아저씨와 아줌마는, 고맙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큰 소리로 말해 주신 일.
그 목소리는...... 지지 말아라! 힘내! 살아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요.
그래서 쥰은, 어른이 되면, 손님에게 '힘내라! '행복해라!'라는 속마음을 감추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제일의 우동집 주인이 되는 것이라고,
커다란 목소리로 읽었어요."
<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