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를 잠시 식혀주는 비와 함께 시작되어 여태 다른 날과는 다른게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간 밤에 빗소리에 잠은 잘 주무셨습니까?
저는 어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쏟아지는 졸음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애매한 시간에 낮잠을 잔 이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한동안 벗어나지 못해 밤잠마저 설쳤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까지 미치는 중입니다.
그런데 지금 제게는 오늘 아침이 특별합니다.
눈을 뜬 후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기 때문입니다.
어제의 일은 어제로써 마무리를 짓고 새로운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마치 컴퓨터가 리셋되어 다시 작동하는 거처럼!
사실 우리의 하루는 다르지 않은 일상의 반복입니다.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고, 정신없이 하루를 준비하며,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처리하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됩니다.
반복되는 루틴 속에서 특별함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에 대한 시선을 조금만 달리해보면, 평범한 하루 속에도 작은 기쁨과 감동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커피 한 잔의 향기,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출근길에 마주한 이름 모를 꽃 한 송이, 따뜻한 인사 한마디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순간들을 알아차리고 마음에 담을 수 있다면, 우리의 하루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저 그런 월요일'이 아니라, 나만의 속도로 한 걸음 나아가는 월요일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이 특별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당신 안에 변화의 에너지가 생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어제의 피로를 인정하고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 겁니다.
이번 한 주는 '해야 할 일' 목록보다 '느끼고 싶은 순간'을 하나씩 채워보길 추천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평범한 일상은 가장 특별한 시간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다시 태어납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처-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