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땐 일단 가만히 있어라.
그리고 그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내가 알아주는 것이 좋다.
그래, 나에겐 이 시간이 필요해.
-김창옥 교수(유튜브 힘들 때 좋은 말 찾아보지 마세요)-
우리는 마음이 힘들 때 무언가를 찾아서 빠르게 회복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힘든 순간은 누구나 고통스럽기에 될 수 있으면 아픔을 빨리 털어내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억지로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이 과연 언제나 옳을까?
어쩌면 지금 주어진 환경이 내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잠시, 가만히 지금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자.
가만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주자.
나를 고요하게 만들어주는 무언가를 찾아보자.
나에게는 그 무언가가 글쓰기가 되었을 것이다.
다른 이는 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독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사람마다 각자의 성향이 있으므로 특정한 활동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힘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으려는 여유일 것이다.
한 마리의 나비가 번데기 안에서 탈피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누군가 억지로 번데기 껍질을 건드린다면 나비는 온전한 나비로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도 어쩌면 마음이 힘든 시기를 번데기에서 탈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나의 힘든 마음을 추스르면서 단련시키는 과정은 스스로 겪어야 할 탈피 과정일 수도 있다.
이를 잘 견딜 수 있는 것 또한 자신이며 나는 우리 모두가 그 과정을 잘 견딜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마음이 힘들 때 그저 가만히 있는 나를 알아주자.
지금은 억지로 좋은 것을 찾기보다는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간 동안 기다리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