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나처럼 어리석지 않기를 바랍니다.

by 감성부산댁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아니다.”

- 세네카 (Seneca) -


내 스레드에 올해 목표를 작성했다.

이는 흔들리는 나무에 목표라는 밧줄을 묶어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목표란 어떻게 잡아야 할까?

우선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적당해야 한다.

명확한 동기가 필요하고 때로는 지속 가능한 실천을 위해 유연함도 갖춰야 한다.

목표가 여러분을 성장시킴과 동시에 단단하게 성숙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지금 출항한 지 11일 만에 방향을 잃고 허둥대는 배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어디로 갈 지도 정하지 못했다.


블로그 글은 여전히 쓰는 중이다.

하지만 브런치 연재 북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

먼저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한 이웃수 관리는 여전히 내 성격 탓으로 돌리며 지지부진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추구하는 방향이 맞는지 의심마저 드는 상황이다.


나 자신에게 의심을 하는 이유는 아직 실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부딪쳐본 후 정말 아니라고 생각이 들면 과감히 기수를 돌리면 된다.

하지만 지금은 출항도 하지 못한 채 어디로 갈지 바다만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런 결과도 내지 못한다.

실행에 대한 두려움보다 나 자신의 나사가 조금 풀린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배에 나사가 풀리면 당연히 침몰할 수밖에 없다.


혹시 여러분이 아직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면 목표와 내 의지를 점검해 보는 건 어떨까.

만약 목표 설정이 잘못되었다면 지금이 바르게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 11일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내가 흔들리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잡을 기회다.

남들보다 출발이 조금 늦어진 것일 뿐 그것이 영원히 뒤처진 건 아니기 때문이다.

내 목표와 실행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었을 때 오늘 하루 스스로를 돌아보는 정비의 시간을 갖길 추천한다.


무엇보다 여러분은 나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


목표 설정과 실행, 당신이 가는 항해에 반드시 필요한 나침반과 조타기임을 기억하자!


인생에 감성을 더하다~!

감성부산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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