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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석규 Mar 17. 2019

열등감을 내려놓고 조연배우가 돼라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늘 비웃는 사람이 있다. ‘저런 하찮은 사람이 저런 일을...’ 비웃거나 옆에 있는 동료가 잘 되는 것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승진을 빨리 하거나 자신의 이상을 위해 조직을 떠나는 사람에게 늘 격려를 보내라. 이상(理想)을 잃어 버리면 꿈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자신의 깊이 있는 자신을 잃는 것과 같다. 열등감과 비웃는 말을 버리고 이를 악물고 자신이 하는 일에 강해져야 한다.

조연배우 우현 씨는 황산 별, 조선 명탐정, 킹콩을 들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못생긴 외모라는 인식을 벗어 버리고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기로 한국 영화계에 없어서는 안 될 보배와도 같은 배우가 되었다.

인생은 조연과도 같다. 괴로움과 가난함, 열등감에 빠져 살지 마라. 지금 어려움이 희망을 갖게 하고 더 큰 자신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직업을 얻는 건 비전과 사명이 있어야 행복한 삶을 이루어 갈 수 있다. 당신의 인생에서 미션(mission)은 무엇인가?

운동을 하다 보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근육에 압박감을 주는 경우가 있다. 무게를 조금씩 조금씩 늘릴수록 그 압박감은 더해진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근육은 단련되어 더 무거운 것도 들어 올릴 수 있게 된다.

인생도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늘 좋은 날과 행복한 날만 있을 수 없다. 오늘은 모든 일이 잘 되어 가더라도 내일은 일이 꼬이기도 한다. 늘 평탄한 일마 있는 것은 아니다.

비전과 사명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과 고뇌가 있더라고 견디고 이겨낸다. 고뇌와 고통은 우리가 살아가는 에너지이며 직업을 얻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행복의 원천이다.  

  하찮은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의 행복한 것만 바라보고 열등감을 갖는 사람이다. 남이 잘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늘 부정적인 말과 행동이 몸에 배어있다. 하찮은 사람은 조직에서는 늘 부정적인 생각으로 뛰어난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 늘 이기려고만 하려는 생각만 가득 차 있다. 인생에 비전과 사명을 갖게 하는 것은 우리가 달려가게 만들어 준다. 우리는 그런 사회와 환경에 늘 노출되어 있어 인생의 경기에서도 1등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과 성공 의식으로 가득 차 있다.

열등감은 사람을 녹슬게 만들고 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가려고 하게 만든다. 허세와 명예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패배자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비전과 사명은 온 데 간데없고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며 지금 현재에 안주하려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다.

절차탁마(切磋琢磨)라는 말은 칼로 다듬고 줄로 쓸며 망치로 쪼고 숫돌로 간다는 뜻으로, 학문을 닦고 덕행을 수양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사람이 가난해도 부모님을 탓을 하지 않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기 위해 아첨하지 않으며, 부유해도 남들에게 과시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아야 한다. 옥이 윤이 나도록 하기 위해서 원석을 자르고 윤이 나도록 숫돌로 갈고닦아야 한다. 마(磨)는 끊임없이 갈고닦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석규)는 책을 쓰면서 매일 한 장이라도 독서를 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이념을 마음속에 되새김질하면서 나의 생각을 글로 쓰려고 노력한다. 때로는 게으름으로 인해 매일매일 글을 쓰지 못하기도 하고 책을 읽지 못하는 경우고 많다. 하지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닌지라 책을 읽어 가면서 느꼈던 내 삶의 깨달음을 깊이 있는 내념의 소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쓰기 시작했다. 책을 분량을 정해놓고 쓰면 지쳐버린다. 언제 이걸 다 쓰지?라는 생각에 마라톤 중간 지점에서 포기하게 된다.

계속 달리다 보면 종점이 보일 거야 하는 자세로 책을 쓰던 공부를 하던 일을 배워야 한다.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기사 중에 신입사원들의 초단기 퇴사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자신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것으로 빨리 포기해 버린다.

적어도 1년을 지내보고 자신이 바라는 일에 대한 사계절을 만들어 보라.

사계절은 봄이 오면 여름이 오듯이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온다. 가을이 지나면 때로는 겨울이 다가오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야 봄이 다시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인생을 산다는 것은 산을 오르는 것이며 마라톤과 같이 먼 길을 달려가야 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

직업을 얻는 과정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나는 저런 멋진 일을 할 수 있을까? 막막함으로 포기하기 쉽다. 지금이라도 내가 지금부터 해야 헤쳐나가야 할 인생의 멋진 조연배우처럼 최고를 위해 자신을 투자하지 말고 최선을 위한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직업을 얻어지는 것이다.

슈퍼(1990)는 ‘인간발달은 전 생애에 걸쳐서 일어나는 것이며, 진로선택과 적응은 계속되는 과정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인간의 생애주기는 부모, 학생, 자녀, 시민, 직장인 등 살아가면서 역할이 주어지게 된다. 어떤 인생의 드라마에서 배우의 역할을 맡고 싶은가?

때로는 부모로서 자식을 위해 애쓰고 헌신하여 자식들이 잘 성장하도록 해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학생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학업에 열중하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도 한다. 그뿐인가? 부모님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늘 자녀로서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

직업을 얻는 건 바로 드라마에서 멋진 조연을 해봐야 얻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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