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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석규 Mar 30. 2021

가능한 자기 정서를 연결시켜라.

작은 실패라는 정서는 뿌리가 깊지 않지만

영원한 실패의식은 정서 뿌리가 깊다.


바라는 자기’란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과 실제로 될 수 있는 것에 대한 생각이다.
‘바라는 자기’는 사람들이 매일 처리하는 정보처리 과정에서 적절한 기준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인지적이며, 정서와 동기의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서 ‘가능한 자기’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는 것이 두려운지에 대한 개인의 좋은 정서(good emotion)와 부정정서(bad emotion)를 대표하며, 정서는 미래에 대한 인지적 측면과 동기간의 연결고리 구실을 하게 된다.

'가능한 자기’는 미래지향적이며 단순히 미래에 대한 희망을 넘어서 사람들이 바라는 목표, 바람, 정서에 대한 개인의 생각과 동기의 교량 역할을 하게 된다.

‘가능한 자기’에서의 정서는 그 사람이 ‘가능한 자기’를 성취적이거나 회피하려는 것에 대한 강한 동기를 의미한다.
보통 자신이 갖고 있는 목표가 중요하고 뚜렷할수록 거기에 따르는 정서의 헌신 또한 깊어진다고 말한다(Robinson 등, 2003).

예를 들어 한 학생이 학교 성적에서 F를 맞았을 때 그 사건 자체에서 전달되는 ‘실패한 학생’이라는 정서가 작동하여 사람은 스스로 가능한 자기를 부정적 정서가 활성될  수도 있다.
이런 정서는 단순히 한 과목의 실패(F) 이상의 의미를 가지면서 앞으로도 영원히 좋은 성적을 못 받거나 졸업 또는 일을 선택하는데 난 쓸모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을 갖게 할 수도 있다. 즉, 청소년 시기에 낮은 성적과 수능성적, 희망하는 대학 진학 실패는 청소년들에게 낮은 자존감의 경험으로 이어지게 되고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결국 다른 과목과 다른 경험의 기회조차 동기화되지 못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따라서 진로에 대한 동기(Motivation)와 정서를 스스로 인지하고 가능한 자기를 인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당신은 가능한 자기에 대한 긍정적 정서를 경험해보았는가?
당신이 느낀 부정적 정서는 무엇이며 자신의 진로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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