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0
‘-지기’. 그것을 지키는 사람. 문지기, 산지기, 등대지기, 책방지기 등등.
어째서 지키는 사람은 외로운가. 누구 하나는 반드시 그 자리를 지켜야 하는 업이라서 그런가? 그래서 ‘-지기’가 붙은 직업은 다들 하나 같이 외로워 보이는 건가. 무엇을 지킨다는 것은, 무엇을 기다린다는 의미니까? 지기들은 무엇을 기다리며 무엇으로부터 무엇을 지키는가. 이건 마치 지기 세계의 들배지기. 만나서 반갑습니다, 우린 책.방지.깁니다.
시골 동네서점 <인디문학1호점> 4년 째 운영 중인 서점원 & 독립출판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