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은 회피의 반복
1. 고객을 설득하려고 하지 마라. 원하는 것을 듣고 알고 싶을 뿐이다. 기업의 내부 사정이나 논리에 대한 설명을 하는 순간 비겁한 변명으로 전락한다.
2. 누구나 불평, 불만을 말할 수는 있지만 그걸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 들어주기라도 한다면 고마워해라.
3. 말하고 글 쓰는 사람은 주목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잘 들어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도 못지않게 가치를 인정받는 사회가 더 필요.
4. 직원들 모아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라는 경영진들을 종종 본다. 하기 싫은 이야기도 찾아와서 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리더십이다. 우리나라 임원들의 고질적인 문제. 더 문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조직 문화의 편협성.
5. 나 아니면 안 되는 것을 깨닫는 건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 아니어도 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조금 더 걸린다. 하지만 나는 역시 안돼… 라는 생각은 이미 우리 안에 조금씩 자리 잡고 있는 열등의식이다. 앞 두 단계를 얼마나 빨리 거치느냐에 따라 사람은 성숙해져 간다.
6. ‘꿈을 가져라. 그리고 좋아하는 걸 해라.’라는 말은 꿈을 꿀 수 있고 무언가 이뤄본 사람에게나 맞는 말. 꿈을 꿔 본적도 무언가 스스로 해 본 적도 없는 사람에게는 바라는 것을 이루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인가를 우선 알게 해줘야 한다. 이것도 동기 부여 중 하나.
7. 불안하다 보면 부정하게 되고 부정하게 되면 외면하게 되고 외면하다 보면 회피하게 된다. 우리네 인생은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8. 기업이 경력직 채용을 할 때는 그 사람의 경력보다는 경험에 대한 미래 가치에 투자를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의 경험을 살려 하고자 하는 일의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우선이다. 우리 보통 기업들은 반대로…
9. 이력서에 기재하는 “희망 부서, 직책, 연봉”의 “희망”이라는 단어 때문에 기업과 구직자 간의 갈등은 시작된다.
10. 업무, 생각 등 뭔가 정리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정리라는 행동 자체보다는 내가 무엇을 위해 정리를 해야 하지?라는 스스로의 가치와 비전이 없는 것이 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