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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복사 May 23. 2024

뭐, 다, 먹 <011> 볶음밥

<011>

볶음밥


-재료 공급: 하

-요리 과정: 하

-소요 시간: 짧다


귀찮을 땐, 냉장고 털어 만드는 볶음밥이 최고. 집에 있는 무엇이든 다 재료가 된다는 게 큰 장점. 고구마, 감자, 양파, 당근, 단무지, 김치, 햄(스팸),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닭가슴살, 새우, 맛살, 게살, 계란, 치즈, 토마토, 대파, 쪽파, 애호박,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옥수수콘, 피망, 파프리카, 아삭이 고추, 청양 고추, 마늘, 베이컨, 치킨, 당면, 오이, 낙지, 쭈꾸미, 명란젓, 만두, 김, 두부, 오징어, 가지, 어묵, 아보카도 등 정말 뭐든 된다. 재료를 준비한 뒤에, 대충 중불에 식용유, 카놀라유, 올리브오일 등 원하는 기름을 넣고 재료를 익힌다. 재료가 다 익기 전에 밥을 넣고 간하면, 뭐든 완성!



꼭 알아두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하나, 밥과 재료를 같은 비율로 생각하고 손질한다.

둘, 재료는 깍둑썰기, 슬라이스 등 원하는 대로 좋아하는 식감대로 준비한다.

셋, 간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요리가 달라진다.

 1) (가장 기본의) 볶음밥: 소금 + 후추

 2) 카레볶음밥: 카레가루 2밥숟

 3) 김치볶음밥: 볶은 김치 투하

 4) 달달한 볶음밥: 달달 간장 소스(=데리야끼 소스)

      (설탕 1, 진간장 1, 소주(매실주) 1/2)


Tip1. 볶음밥에 계란 이불 덮으면 오므라이스.

Tip2. 진짜 맛있는 김치볶음밥은 다음에 상세하게 알려주겠다. 기대하시라!

Tip3. 익힌 재료와 밥을 같이 볶지 않고, 재료만 익혀 고추장을 추가하여 밥에 비벼 먹으면, 그것이 바로 비빔밥!


by 개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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