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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Mar 11. 2019

모니터 선택 Tip. 화면 크기와 해상도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 이정도는 알고 가자

안녕하세요! 오픈모바일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는 '구입 전 알아두면 좋은 모니터 선택 기준'에 대해서 다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고했던 바와 같이 3회에 걸쳐 더욱 자세한 모니터 선택 요령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화면 크기를 시작으로 해상도, 시야각, 명암비, 응답속도, 패널로 이어지는 모니터를 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기준들을 '모니터 선택 가이드', 그 첫번째 시간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같이 만나는 PC 필수 장치


PC 모니터는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포스트를 비롯해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환경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만나본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컴퓨터나 모바일 장치를 사용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장치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PC를 사용하는데 있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모니터를 아무 제품이나 구매하면 될까요?



모든 디지털 제품들이 그렇듯 모니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되고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품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그렇다 보니 하나둘씩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가장 먼저 용도에 맞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인치? 센티미터! 화면 크기 선택하기


먼저 모니터를 설치하고 사용할 위치에 따라 물리적인 크기를 선택합니다. 모니터가 위치할 공간에 여유가 있는지, 여유가 있다면 눈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는 물론 용도까지 고려해 적당한 크기를 정하게 됩니다. 모니터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의 길이를 표시한 24인치, 27인치, 32인치 등으로 이야기 합니다.


다만, 모니터의 최근 표기법이 미터법에 의해 인치가 아닌 cm로 표시하게 되는데요. 24인치는 61cm, 27인치는 68cm, 32인치는 81cm와 같이 표기됩니다. 기존의 인치 단위는 cm 옆에 '(XX형)'이라는 형태로 표기하고 있으니 기존 표기법에 익숙한 경우라면 이를 참고하면 됩니다.

한동안 주류를 이루면서 추천 1순위였던 24인치 모니터는 이제 27인치, 32인치까지도 추천되고 있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모니터까지의 거리가 적당히 멀고 게임 플레이시 높은 몰입감을 원한다면 27인치나 그 이상의 모니터가 좋은 선택지일수 있습니다. 다중작업이 많은 경우라면 24인치 듀얼 구성이나 27인치와 24인치와 같은 형태로도 구성이 가능합니다.




#2. 화면 크기에 맞는 해상도 선택하기


모니터의 크기를 선택했으면 다음은 해상도입니다. 사실 화면 크기와 해상도라는 용어는 그리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TV를 구입할 때 자주 마주하는 55인치 또는 65인치, 4K, UHD 급과 같이 자주 접하기 때문인데요. 해상도는 화면에서 보여주는 화소(pixel)의 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모니터의 가장 기본적인 해상도라고 볼 수 있는 Full HD, 1920 x 1080의 경우 2,073,600 개라는 셀 수 없을만큼 많은 화소가 화면 안에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높은 해상도가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가장 보편적인 크기의 24인치 모니터를 예로 들면 그렇습니다. 24인치 모니터의 가장 일반적인 해상도는 1920x1080(FHD)로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가장 무난하게 확인할 수 있는 화면 크기와 해상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반면 동일한 화면 크기에서 3840x2160(4K) 해상도의 8,294,400개 화소가 펼쳐지면서 깨알같은 글씨와 작은 아이콘으로 인해 식별이 어려워지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물론 윈도우10의 HiDPI 설정으로 극복이 가능하지만 모든 응용프로그램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3. 화면비율과 해상도의 관계


앞서도 언급했듯이 시장에서 가장 보편적인 모니터 크기와 해상도는 16:9 비율의 24인치, 1920x1080(FHD) 해상도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때 메이저 브랜드를 통해서 16:10 비율, 1920x1200 해상도의 모니터들도 선을 보였지만 지금은 그 수가 극히 드물어 아쉬운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좀 더 큰 화면과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로 점차 옮겨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27인치, 2560x1440(QHD, 2K) 모니터를 선택하는가 하면 32인치, 3840x2160(UHD, 4K) 모니터를 선택하기도 합니다.하는데요.



모니터의 화면비가 크기나 해상도가 달라도 16:9 화면비로 자리잡고 유지되는데는 프로그램이나 콘텐츠와의 호환성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기존 16:9 비율을 와이드 모니터라고 부른다면 또 다른 형태로 게이밍이나 영화 감상에 최적화된 21:9 화면비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일반 사무 환경에서는 듀얼 모니터 대비 화면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아 눈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으므로 용도에 맞게 화면의 크기와 비율, 해상도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PC 구성의 필수품, 모니터 선택의 기준에 대한 첫번째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PC 본체 대비 한번 구입하면 좀 더 오랜 시간을 사용하는만큼 어떤 크기와 해상도가 필요한지 목적에 따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모니터 패널의 종류와 시야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문의: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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