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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픈모바일 Apr 04. 2018

노트북에서 LTE로 인터넷을 즐긴다!

가격대별 LTE 노트북 확인해 보니

스마트폰 보급률이 하늘을 찌르고 태블릿과 같은 휴대하기 좋은 스마트 디바이스도 있지만 물리식 키보드가 장착된 노트북만큼 학습, 업무용으로 유용한 기기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트북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4G LTE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지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카페에 널린 것이 와이파이이며 스마트폰 테더링이 있는데 무슨 문제냐고 할 수 있지만, 노트북의 4G LTE 네트워크를 지원 여부는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카페 등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개인 인증을 거치거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매번 확인해야 하는데요. 사용 시간제한이 있거나 접속자가 많을 경우 속도 저하도 발생합니다. 스마트폰 테더링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데이터나 배터리를 상당히 많이 소모하는 단점이 존재하죠. 그래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지 않아도 가격대별 LTE 노트북을 확인할 수 있는 LTE 노트북 구매 가이드를 말이죠. 물론 낮은 가격부터 높은 가격순으로, 동일 브랜드 유사 제품은 가급적이면 배제하면서 먼저 에이서의 에이서 원 13 LTE 제품입니다.





40만 원대, 에이서 원 13 LTE


에이서 원 13 LTE의 경우 현재 40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LTE 노트북으로 인텔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셀러론 N3450 아폴로레이크를 장착하고 33.78cm(13.3인치)의 가장 이상적인 화면 크기를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렴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도 않았습니다. 1920x1080 Full HD 해상도의 광시야각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DDR3L 4GB 램과 eMMC 64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런 특징들을 풀 메탈 유니바디 디자인에 모두 담아내면서 확장성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면모를 보여줍니다. 2개의 USB 3.0 단자와 미니 HDMI 포트가 그렇습니다. microSD 슬롯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17만 원 상당의 윈도 10 홈까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니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부분을 절감할 수 있는 실속형 LTE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만 원대? 레노버 요가북 W LTE


60만 원에서 천원 빠진 59만 9천 원에 690g의 가벼움을 자랑하는 요가북 W LTE는 레노버 고유의 요가 시리즈답게 태블릿, 노트북으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노트패드의 기능까지 3 in 1의 노트북으로 그 장점을 어필하고 있는데요. 제공되는 기능, 형태에 비해 인텔 체리트레일 계열의 X5-Z8550 아톰 프로세서 탑재가 다소 아쉽습니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요가북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도 분명합니다. 25.65cm(10.1인치) 크기의 태블릿 또는 1920x1080 Full HD 해상도의 노트북으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점은 기본이고요. 요가북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펜 기능을 통해 디지타이저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거나 종이에 직접 그리기만 해도 화면으로 전송되는 것이 말이죠. 이런 작업들은 북패드, 패드 페이퍼, 펜심, 와콤펜의 기본 구성품으로 가능합니다.





100만 원대, HP 프로북 450 또는 엘리트북 850


100만 원대 초반으로 HP의 2가지 제품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바로 HP 프로북 450과 엘리트북 850이 그것인데요. 각 라인업의 저렴한 가격대에서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두 제품은 기본적으로 인텔 7세대 코어 i5-7200U 카비레이크를 채택하고 250GB 또는 256GB SSD와 함께 1TB의 HDD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39.62cm(15.6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의 넓은 화면과 광시야각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HP 프로북 450과 엘리트북 850의 선택지는 RAM과 외장 그래픽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프로북 450의 경우 DDR4 16GB RAM을 제공하는 반면 인텔 HD 그래픽스 620의 내장 그래픽이 적용됩니다. 엘리트북 850과 같은 경우 DDR4 8GB 메모리와 라데온 R7 M465X 외장 그래픽과 함께 터치스크린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200만 원대!?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 5세대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레노버의 씽크패드 X1 카본이 LTE를 지원하는 200만 원대 노트북에 포지셔닝 되었습니다. 레노버 싱크패드 X1 카본의 경우 브랜드 명성 때문인지 사양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의 제품임을 한눈에도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LPDDR3 8GB 램이나 인텔 HD 그래픽스 620 내장 그래픽 등이 가격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인데요. 오히려 HP의 프로북이나 엘리트북을 좀 더 저렴하고 입맛에 맞게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LTE가 내장된 6세대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지 않아 발생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레노버 씽크패드 X1 카본의 장점이라면 바로 카본 소재로 덕분에 약 1.14kg의 가벼운 무게를 제공한다는 점이죠. 그야말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방식 대비 최대 2배 빠른 NVMe 방식의 SSD를 통해 다소 부족한 가성비를 메우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은 좀 더 고사양의 동일 모델이나 씽크패드 X1 요가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LTE 노트북, 당신의 선택은?


그 밖에도 HP Z북 17과 같이 450만 원대에 판매되는 모델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 출시 시기가 2015년으로 인텔 4세대 하스웰 CPU 및 43.94cm(17.3인치), 약 3.46kg의 무게까지 정말로 극소수만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이라 간단하게 언급만 했습니다. Z북 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신제품과 같은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을 통해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해서 국내에서는 여전히 비주류에 가까운 LTE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격대별로 몇 가지 제품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는 제조사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무관심이 미출시된 모델도 많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구매 가이드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또는 고사양의 LTE 노트북을 현명하게 선택하시고 누구 못지않은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사문의: 오픈모바일(wel_om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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