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
적 : 너에게 말타기 시합을 도전한다.
나 : 너 따윈 내 상대가 안돼.
나는 어깨를 치켜세우며 자신감에 넘쳐 대답했다.
적 : 넌 말타기에 재능이 없어.
나 : 그렇다고 내 자존감까지 무너지진 않아.
나는 천천히 자존심을 억누르며, 하지만 단호하게 대답했다.
자존심 - 자기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 (주로 상대방와 비교 우위를 논할 때 세짐)
자신감 - 자기가 주도 할 때 커지는 것. (주로 사회적으로 성공 할때 강해짐)
자존감 - 자기가 성공할 때나 실패할 때나 늘 중요한 것 (자기에 대한 믿음이 깊을 때 강해짐)
많은 분들이 자존감과 자신감을 혼돈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늘 칭찬만 듣고 늘 성공가도를 달려야만이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높다고 말하는 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같은 뜻일 때도 있지만 위에 예를 든 상황처럼 난관에 처했을때 자신을 믿고 난관을 헤쳐갈 수 있는 것은 자신감보다는 자존감에 더 가깝습니다.
그리고 남이 나를 비난하거나 비하할 때 위축되는 것은 자존감도 해당되지만, 자신감이나 자존심에 더 가까울 수 있습니다.
남이 나를 존중하지 않아도 나는 나를 존중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자존감은 그 때에 더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자존감은 자기변명이나 자기 위안하고는 다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위는 제가 자존감이 떨어질 때 보는 사진 중에 하나입니다. 위험한 체조 연기중에도 자기자신에게 집중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전설적인 체조선수 코마네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