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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의 아침

by 오프리


하얀 눈이

소리없이 내리는

산야의 아침에



산도

들도

나무도

하얗게 물드는

겨울의 화폭



아직 깨지 않아도 좋을 만큼

밤같은 겨울의 아침이

가슴에 살포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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