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머무른 자리 .
첫눈이 왔다.
조용하게
수북하게
쌓여간다.
너는 나에게
첫눈처럼
예고도 없이
조용히
다가왔는데
네가 머무르고 간
내 마음의
자리에는
참 요란한
흔적만이
남았다.
살며시 열었던
내 마음만
부끄러워지게.
말보다는 깊게 표현될 수 있는 글을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