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장면에서.
금방 잊을 수 없었지.
아무것도 아니었던,
아무 사람도 아니었던 것 마냥
그냥 그렇게 잊을 수만은 없었지.
그놈의 미련이
쌓이고 쌓여
가슴속 한편에
맺혀있다가
결국,
분출해야 할 곳을
찾았다는 게
터져버린 눈물이었지.
맺혀있던 미련만큼
쌓여있던 그리움만큼
하염없이 쏟아내며
밤을 새워 울었지.
어느 때나 그대로였던
너를 생각하며.
말보다는 깊게 표현될 수 있는 글을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