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로 퍼붓는 듯한 비로 집 천장에 누수가 생겼고 여름 휴가가 취소되었다. 그래도 이미 잡아놓은 휴가 일정에는 그대로 쉴 생각이다.
사실 가장 좋아하는건 뒹굴뒹굴하면서 영화보거나 하는건데 이번엔 좀 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계획 짜서... 전시회+골목길 걷기+카페 정도면 힘들지도 않고 소소하게 재미있을 것 같다.
가볼만한 곳들을 주위에도 물어보고 찾아보기도 하고 있다. 휴가 때 비만 안오면 좋겠는데.
오늘 새벽에 비가 와서 창문을 닫으려고 일어났다가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대형사고가 있었는데(뒤로 넘어가서 머리를 세게 박았다)... 잠깐 기절했다가 깼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 같다.
진짜 다행이고 감사하다.
오늘 하루는 휴가 계획 짜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야겠다. 그리고 병원도 다녀와야겠다. 왜 자꾸 핑 도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