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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렌지나무 Nov 10. 2023

체력 관리

정말 운동을 하긴 해야겠다. 생각해보니까 이렇게까지 체력이 저질이었던 때는 없었던 것 같다. 퇴근하면 뭘 못할 정도로 피곤하고 (과일 먹는 것도 귀찮아서 두유만 마시고 잔다) 집 근처에서 잡은 약속에도 나가기 힘들어하고 한달에 두세번은 어딘가 아파지는 것 같다.


피곤해서 놓친 약속도 많고 끊어진 연락도 있다. 이거저거 따질 입장도 아니고 원래도 조건은 잘 안보는 편인데 장거리라는 조건은 엄청 보게 됐다. 이상형도 바뀌었다. 데이트 하다 졸아도 이해해주는 사람으로.


코로나, 그리고 체중감량 이후에 체력이 확 꺾인 것 같다. 나이 때문도 있지 않을까... (라기엔 20년째 매일 운동하는 아빠는 나보다 훨씬 건강하지만)


매일 아빠 잔소리도 듣고 주변에서도 권유받고 나도 심각성을 느껴서 운동하는거 좀 알아보고 실천을 해야겠다. 대학원 면접 끝나고 나서. 면접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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