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렌 Oct 01. 2016

나에게 요구된 일

-나를 찾기 위한 글쓰기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자신의 저서 '국가'에서 '정의란 서로 갈등하는 인간들이나 도시 간의 조화로운 관계'라고 말한다. 정의로운 사람은 자신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에게 요구된 일을 정확히 완성하는 자이다.'
 미국 철학자 존 롤스는 '진리가 사유 체계의 첫 번째 덕목인 것처럼 정의는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주장한다. 정의는 자비나 관용보다 근본적인 개념으로 종교에서는 신의 섭리나 심판 사상과 관련이 있다. 정의를 공정성과 연관시키는 시도는 역사적으로 드물 뿐만 아니라 현대 서구 사회의 창작물이다. 존 롤스는 로크의 '사회계약론' 이후 정의가 공정성의 한 형태인 배분의 개념이 되어 그 본질을 흐렸다고 주장한다. 그는 정의란 인간을 위한 최선이라고 말한다.' 
-배철현, '신의 위대한 질문' 중에서

 내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나에게 요구된 일을 정확히 완성하는 정의로운 하루에 대해 묵상하는 아침.
최선을 다하고 정확히 완성해야 할 일에 대한 표현이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닌 '나에게 요구된 일'이라고 표현되어 있는 것에 주목한다. 


-새벽 글쓰기 결심 9일차



매거진의 이전글 노동과 기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