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솟는 마법의 주문, '사긍대심!'
하루하루 바쁘게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를 챙기느라 내 마음은 미처 돌보지 못한 채 지나간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책 읽기, 명상, 운동 등 자기 돌봄에 충분한 시간을 써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아기 엄마의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다. 이럴 때 간단히 마음속으로 되뇔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을 소개한다.
사긍대심!
바로 이 네 글자다. 친한 동생이 자주 쓰는 말인데, 처음 들을 땐 피식하고 넘겼던 것이 의외로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사긍대심이 무슨 말이냐고?
사랑의 힘으로! 긍정의 힘으로! 대충대충! 심호흡하고!
이 네 가지의 줄임말이다. 동생은 회사에서 스트레스로 힘들 때 되뇐다지만 가만 보면 육아할 때 정말 필요한 말들이다. 과부하가 왔을 때 잠시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커피 한 잔 할 여유도 허락되지 않는 것이 육아다. 아기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보채거나, 잠을 통 자지 않아 숨 쉴 틈 없을 때, 엄마는 '후-!' 한 번으로 다시 정신을 붙잡고 아기를 돌봐야만 한다. 사랑의 힘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고, 긍정의 힘이 없다면 매일매일 끝없는 육아를 지속하기 어렵다. 내향적인 엄마들에게는 대충대충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보통 현대 사회에서는 외향적이고 사회적인 모습이 더 좋은 것으로 강조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자신과 비교하며 '왜 나는 그렇지 못할까' 자책하거나 억지로 따라 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주변 지인에게 자주 연락하는 것보다 인터넷 검색이 편한 내향인들은 맘카페, 유튜브 등 인터넷을 검색할 일이 많다. 하지만 매일 쏟아지는 온라인의 엄청난 육아 정보를 보다 보면, 완벽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들며 정보 과부하를 느끼기도 한다. 내가 얘기해두고 싶은 것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이다. 아기와 긍정적인 애착을 만들기 위해서도 엄마 본인이 안정되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엄마도 사람이다 보니 모든 순간을 열심히 완벽하게 해낼 수는 없다. 모든 걸 다해주고 싶고 마냥 잘해주고 싶은 것이 엄마 마음이지만, 때로는 대충대충이라는 마음가짐도 있어야 숨이 좀 트인다.
'아기에게 좀 짜증을 낸 것 같아', '좀 쉬고 싶다' 하고 죄책감이나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사긍대심!'이 네 글자를 소리 내어 말해보기를 추천한다. '파이팅!', '힘 내!'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해내야 할 땐 주먹을 꽉 쥐면 실제로 의욕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행동만으로, 사긍대심 하는 한 마디 말로, 미뤄두었던 내 마음을 챙길 수 있다.
계속 글을 봐주시고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실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오픈된 공간에 글을 한 번도 내보인 적 없어 발행을 수 없이 망설였습니다. 그렇게 용기 내어 시작한 글에 한 분 한 분의 라이킷이 정말 큰 힘과 응원이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참 소중한 의미라 이렇게 글을 덧붙입니다. 꾸준히 글을 쓰는 사람, 가치 있는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