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4. 회색의 숨결, 새벽공기

-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은밀히 느끼는 시간

by 숨결



부제: 새벽 찬양


코끝에 스치는

맑고 시원한

새벽 공기


세상의

절대 고요와

나의 존엄이

마주치는

가장 존귀한

아침 인사로,


아주

조심스럽게—


나는

아직

살아 있음을


작은 숨결로

느낀다.


명치끝에 머무는

나의 투박한 숨결은


새벽의 맑음에

가만히 기대어


깊고도 무거운

숨을

고르며,


또 한 번

살아내기 위해

진동한다.




� Akira Kosemura – Stillness of the Holy Place


https://youtu.be/la_AEFO8m7U?si=zRy3peJ2Ji74Zh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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