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고 나면 항상 사람이 남는다고.
일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는 어느새 친구가 되었다.(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연남티룸 팝업을 준비하며 한스방님과 숵님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일 없이도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한다.
말로만 들었던 한스방님의 테이블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싶은 밥상을 받으며
청라의 알렉스를 체험했다. 좋은 삶이다.
숵님과는 비즈로 팔찌를 만들며 두터운 손을 가진
나에겐 인내를 기르는 도구가 되었지만
새로운 취미를 해볼 수 있어 즐거웠다.
한스방님과 숵님의 귀여운 바비.
어찌나 에너지가 넘치는지.
애교가 넘치는지. 벌써 보고 싶다.
환대받았던 지난 주말,
즐거이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이 즐거웠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