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사나고 아저씨(?)처럼 되려나? ㅎㅎ
언제부터인지 매일 유튜브를 안 켠 적이 없는 듯합니다. 어느 날은 “사나고”라는 채널을 보게 되었습니다. 3D펜이 있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사나고 님의 채널을 알게 되면서 ‘아! 저거다!!’라며 3D펜이랑 필라멘트를 구매했던 게 아마.. 한 1년 반(?)쯤 된 것 같습니다. 아마.. 좀 더 되었을지도…
3D펜으로 작품을 만드는 사나고 님, 이번엔 가습기를 만들었더군요.. 대박;;
처음에 부푼 꿈을 안고 아이와 함께 즐거운 3D펜 시간을 가질 줄 알았는데, 역시 때가 있었나 봅니다. 그때는 확실히 잘 쓰지도 못하고 금방 뭉쳐버리는 필라멘트에 찡찡대며 안된다고 눈물을 글썽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새 좀 컸다고 장갑도 한쪽만 끼고 가이드북에 있는 작품 말고 본인이 원하는 걸 만든다고 합니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네요.
처음엔 납작이 해파리를 만들고 맘에 안 든다고 퉁퉁거리길래 “와~ 북마커 하면 되겠다.!”하고 꼬셔서 기분을 좀 풀어줬더니 2번째 작품은 입체로 만들어 보겠다고 고사리 같은 손을 움직입니다. 사나고 아저씨가 작업하는 걸 몇 번 봤다고 장갑 낀 손가락으로 필라멘트를 잡아가며 집중!
아주 곧 잘 만들었습니다. 나름 앞뒤 디자인도 다르게 하고, 해파리 다리도 세심하게~ ㅎㅎㅎ 밑에도 핑크색으로 컬러감을! 해파리 다리가 구부려진다고 이리저리 모양을 만들어 보더니 아주 만족해합니다. 그 사이에 저도 아보카도를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 샀을 땐 이게 정말 맞나 싶을 정도로 이상한 모양들이 만들어졌었는데, 어느새 저도 약간 적응이 됐는지 전보다 확실히 수월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역시 저는…….
아이보다 더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_-;; 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