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하루, 프리랜서의 세상

2022.06.03

by 오름차차

본격적인 프리랜서가 되면서 깨달았다. 건강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다. 제때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고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고 규칙적으로 쉬는 것. 그것만이 프리랜서의 건강을 지켜준다.


아무리 운동을 한들, 영양제를 잘 챙겨 먹은들 몸을 규칙적인 사이클에 올려놓지 않으면 반드시 어딘가 고장 난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하지 않으면 위가 고장 난다. 밤에 자지 않으면 피로가 어깨와 피부에 내려앉는다. 운동하지 않으면 자세는 틀어지고 체력은 기어이 바닥을 친다.


마감만 잘 지키면 프리랜서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무엇인가 배우고 성장하고 도전하는 것도 오로지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하고 시간을 내서 진행해야 한다. 어디서나 일할 수 있고 마감의 범위 안에서는 언제든 일할 수 있다. 그 폭넓은 자유가 건강과 감정을 무너뜨리기 쉽다.



의식적으로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마감 일정을 챙기고 새로운 일을 꾸준히 하려면 스스로를 통제하고 감독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과 일정관리에 열중하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고 새로운 방법을 공부하는 것도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스스로를 감독하기 위함이다.



프리랜서를 하며 매일 깨닫는 중이다. 프리랜서일수록 하루를 충실히 살아야 한다. 하루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과 인생 경로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일주일, 한 달, 반기, 1년을 계획하고 과정을 기록해 평가해야 한다.

혼자 하기 힘들다면 생활 스터디를 하거나 규치적인 일정을 일부러라도 만들어야 한다. 학원을 다니거나 규칙적인 모임을 만들거나. 그리고 일상의 루틴에만 갇혀 움직이는 세상을 더 작게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이벤트를 만들어주어고 새로운 세상으로 끄집어내야 한다. 그렇게 프리랜서의 세상을 확장해 가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매일 운동하기, 매일 같은 시간 책상에 앉기, 중간중간 쉬기. 주말에는 확실하게 쉬기. 귀찮아도 일부러 밖에 나가기. 새로운 공간에 가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 이미 주어진 관계 외에 새로운 사람들 만나기. 새로운 것 배우기. 주말을 앞두고 다시 마음을 잡으며 다음 주 다짐과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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