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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범한지혜 Dec 07. 2020

좋은 상황을 만들어가는 연습

성악설과 성선설,

무엇이 옳은지에 관한 오랜 논란이 있지만,

어차피 중요하지 않다.


사람을 둘러싼 상황이 사람을

선하게도 만들고, 악하게도 만든다.



나쁜 상황은 착하던 사람을 악하게

만들기도 하고, 악한 사람도

더 사악한 사람으로 몰고가기도 한다.  


삼십대의 나보다 어린 나이의 남편이

목동에 집을 매매하는 문제로 그와 비슷하게

어린 그의 아내와 집 구매 대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싸우다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고

베란다로 떨어져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기사에 났던 그들의 대여섯살 짜리 딸은

지금쯤 어디서 무얼 하며 살고 있을까.


살아가면서 점점 중요한 일은                       내 곁에 좋은 사람을 많이 남기고,                 좋은 선택을 반복해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다보면 내 뜻대로 좌우할 수 없는 일들도 많다.

내 뜻대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은 내버려 두어야 한다.

그런 일을 어찌해보려다 스텝이 꼬인다.


대신,

내가 어찌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살피고 다른 선택을 해나가야 한다.

내 곁에 어떤 사람을 둘 것인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그림자가 싫다면 태양을 향해 돌아서면 되고

불행이 싫다면 행복을 선택하면 된다.



김민규의 “행복도 선택이다” 라는 책을 읽다가

무릎을 탁 쳤던 구절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확고히 생각를 정리했다.


내가 하는 많은 선택들이 모여

결국 내게 유리한 상황들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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