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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나루 Mar 29. 2021

[Prologue]다른 이가 알지 못한다 해도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삶

  [통증]

*정의-통증은 실제 또는 잠재적인 신체 손상과 관련된, 불쾌한 감각이나 감정적 경험을 의미한다.
*원인-침해성 통증, 신경병성 통증, 기능적/특발성 통증의 원인이 다르다.
*증상-통증은 그 자체로 질병은 아니고, 하나의 증상이다. 해결해야 할 원인이 없는 만성 통증은 따로 질병으로 간주할 수 있다.        
                   출처-서울대학교 병원 의학 정보                                                                                                                     




세상의 모든 이들은 (일부는 그렇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그런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기는 할까?) 다들 자기 손톱 밑의 가시가 아프고 자기 발등에 떨어진 불씨가 뜨거운 법입니다.


하지만 지금 신의 머리에 생긴 두통의 고통 지수가 10  가까워서 구토와 구역을 멈추지 못하고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을 느끼 눈앞이 흐리다 못해 터지고 뭉개져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 된다면 말이에요. 


당신의 몸이 섬유근육통으로 인한 심한 관절통과 몸살 통으로 몸이 쪼개지는 듯 아파 온을 비틀며 어느 곳이 아프다고 말을 해야 할지 떠올리느라  한참을 애를 먹고 있 말입니다. 


거기에 더해져 자율 신경의 기능 이상으로 서늘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옷은 잔뜩 껴입고 땀을 뻘뻘 흘리며 몸을 덜덜 떨고  심한 CRPS 통증이 팔, 다리를 휘감아와 약을 먹어야 하는데  극심해진 두통에 약 이름 제대로 기억 조차 나지 않고 혀는 꼬이고 말리며 몸의 격통은 점점 더 심해져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제대로 보이지 않는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한껏 일그러진 얼굴이 처참하게 보이며 어떤 누군가가 당신을 살리던 당장 죽이던 빨리 그 고통에서 꺼내 주기만을 바라는데 말이에요.


그런 당신 말을 어느 누구도 듣지 않는 것 같고 세상의 모든 통증과 느낄 수 있는 고통은 당신이 다 짊어진 것 같은 삶 속에 갇힌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것 제게 매일 일어나는 일상의 한 조각일 뿐입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며 일상을 나누고 병에 관한 이야기 니다. 가끔씩 병원에 입원 하 살아보기 위해 노력합니다.

세상에 아픈 사람이 당신 혼자가 아니라는 걸 말씀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모든 걸 극복하는 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하시길 초대합니다.


힘든 저의 삶을 응원하고 위로해주실 분들, 또 함께 투병하시는 분들,


저와 함께 동행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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