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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나루 Oct 14. 2021

[Prologue] 잘못 끼워진 첫 단추의 의미

불행한 결혼 생활이 가져온 것들

저의 지난 브런치 북 <결혼, 사랑으로만 하는 게 아니더라 1>를 보셨나요? 지난 브런치 북에서 했던 것처럼 결혼은 사실 사랑하는 사람 둘의 happy ending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둘이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고 이 주는 희로애락(喜怒哀樂) 함께 겪어나가는 얘기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결혼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도약하는 분들이 계시기도 할 것이고 또 어떤 분들은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겪으며 후회와 책, 원망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또 그런 일들을 통해 이혼을 선택하실 수밖에 없으셨던 안타까운 일을 겪기도 하셨을 테고요.


전 불행하다 생각하며 살아온 결혼 생활을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그 덕분에 많은 것을 잃게  되기도 했고요. 이번 part2 제가 잃게 된 많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떤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알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에 건강과 행복, 가족과의 신뢰, 부부간의 사랑들에 대한 제 신념에 큰 변화를 겪게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잃었다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통해 지금 고통받고 계시는 분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걸 말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털어놓는 이야기를 통해 위로받으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나보다 더한 불행을 볼 때 비로소 내 불행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합니다. 신의 불행을 위로받을 수 있습니다. 

제 불행이 여러분을 위로할 수 있다면 힘들게 살아온 저의 지난 세월이 아깝지 않다 여겨질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제 진심 린 위로 받아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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