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지키려는 내 마음
제 평생 가장 가슴 아프고 딸에게 미안한 일이 올바른 부부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에요. 부모로서는 조금 부족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 내가 받았으면 했던 사랑을 모두 주었다고 확신할 수 있고 그것에 대해서 수도 없이 얘기를 나눴습니다. 다만 한 가지, 부모로서 보여줄 수 있는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가장 미안하고 가슴 아플 뿐이고 그걸 되돌리기 위해선 무슨 일이든 할 용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이스방이 비 협조적으로 나와서 저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었지만 지금은 잠시 봐주고 있는 단계였습니다. 맨날 봐주다 볼일 다 보고 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