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공간 선택의 자유를 추구해 나가는 길
노마드 생활을 위해서 공간은 중요한 요소다. 각 상황에 맞는 공간을 선택함으로써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생산성과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노마드가 공간 선택의 자유를 추구하기 위해 세 가지 중요한 소주제를 다룰 것이다. 이 주제들은 '공간의 기준 세우기', '각 공간의 생산성 파악하고, 극대화하기', 그리고 '본질적인 공간 선택의 자유를 위한 베이스캠프'이다. 각 소주제마다 중요한 질문을 통해 관점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노마드 생활에서 공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탐구해 보겠다.
공간을 선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공간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고려해야 한다.
공간 선택이 노마드 생활에서 중요한 이유는 그 공간이 일의 집중력과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양한 공간이 필요한 이유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원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된 사무실보다 다양한 공간을 고려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고정된 사무실이 이동성과 자율성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맞는 공간을 정의하는 요소에는 인터넷 속도, 소음 수준, 접근성 등이 포함된다. 노마드 생활에 적합한 공간으로는 카페, 공유 오피스, 자연 속 장소 등이 있으며, 공간 선택의 기준은 작업의 성격, 개인의 필요, 현재의 감정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적합한 공간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간을 시도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요소들을 파악해야 한다. 선택한 공간의 효과성을 평가하려면, 그 공간에서 일한 후의 생산성이나 스트레스 수준을 기록하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의 내용처럼 공간을 선택할 때, 다양하게 고려할 요소가 있지만 나 스스로는 2가지 기준으로 공간을 나누는 기준이 필요요했다. 이전편에 공유했던 일의 종류에 따라 '투자', '코칭', '글쓰기'에 일의 종류에 따라가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했다. 이 두가지 기준을 축으로 생각하고, 공간의 생산성을 파악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했다. 투자는 일의 특성상 집으로 하고, 코칭은 코칭을 하는 시간은 집을 활용하여 코칭에 대한 공부나 기타 다른 일을 할 때는, 카페나 공유공간을 활용하였다. 글쓰기 하는 시간은 주로 카페와 공유공간을 활용하기로 하였다.
공간을 선택한 후에는 각 공간에서의 생산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산성을 극대화해보기 위해서 몇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각 '투자', '코칭', '글쓰기'에 따라 어느 공간이 생산성이 높은지 실험하였다. 우선 투자는 익숙하여야 하고, 밤시간과 새벽시간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했기 때문에, 집이 생산성이 높았다. 코칭의 경우, 코칭 자체는 비밀보장이 이뤄져야 함으로 집에서 하되, 새로운 책이나, 자료, 그리고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한 구상을 할 때는 카페 혹은 공유공간을 활용하였다. 글쓰기는 집보단, 호수가 있는 카페나 높은 고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공유공간을 활용하였다. 이렇게 각각의 일의 특성에 따라서 스스로 생산이 높은 공간들을 실험해보고, 그에 따라 움직였다.
특정 공간에서의 생산성을 높이는 요소로는 조명, 온도, 주변 사람의 유무, 주변 풍경 등이 있다. 투자의 경우, 익숙하고 손에 익어야 하고, 노트북, 모니터, 화면 밝기 등 정확하게 세팅되어 있어야 하고 시간의 제약없이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어야한다. 코칭의 경우는 코칭자체는 프라이빗하게 나만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온라인상의 변수가 최소화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집을 선호했다. 하지만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거나, 코칭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방향을 고민할 때는 백색소음이 있고, 다들 학구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인 카페나 업무를 주로 보는 공유공간이 업무 효율성이 높았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 글을 쓸 때는 가장 좋아하는 풍경이 있는 호수가 카페가 좋았고, 무언가 도시의 흐름 세상을 흐름을 볼 수 있는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 좋았다. 그렇게 하여 조금 더 넓은 관점과 탁 트인 풍경에서 오는 감정적 시원함이 글쓰는데 도움이 되었다.
일정기간 각 공간의 생산성과 그 생산성이 어느 공간에서 극대화되는지 실험해보고, 다양한 공간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하여 단조로울 수 있는 노마드에 동선에서 오히려 새로움을 불어넣고, 즐거움과 높은 생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가끔은 워케이션과 여행을 결합하여 영감과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1주일에서 한달가량 떠나기도 한다.
궁극적으로 노마드가 공간 선택의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베이스캠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베이스캠프는 일종의 심리적, 물리적 안전 지대 역할을 한다.베이스캠프가 필요한 이유는 이동성이 중요한 노마드 생활에서 안정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베이스캠프가 공간 선택의 자유를 확대해 줄 수 있는 이유는 어디를 가더라도 기본적인 준비와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노마드들도 베이스캠프를 활용하는 이유는 장기적인 이동 생활 속에서 심리적 피로를 줄이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것은 바로 내가 어딘가 떠났다가도 돌아올 수 있는 '나만의 안식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베이스캠프를 스스로 구축하고 나면, 조금 더 자유롭게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좋은 베이스캠프는 안정적인 인터넷, 편안한 작업 공간, 개인적인 쉼을 제공해야 한다. 안전성, 개인적 편안함으로, 재충전의 기회와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돌아올 곳이고 충전할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을 가져야 한다. 베이스캠프의 기능을 최적화하려면 기본적인 물품들을 있어야 하고, 내가 떠나고 싶기 전까지 꾸준히 머물 수 있는 것이 보장되어야 한다. 어찌보면, 아이러니하게도 노마드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간을 다니면서도 베이스캠프를 구축하는데 50%이상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나만의 공간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배양되어야 결국 궁극적으로 공간 선택의 자유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공간 선택의 자유는 노마드 생활의 중요한 요소로,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각 공간에서의 생산성을 높이며, 본질적인 자유를 위한 베이스캠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노마드는 어디서든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도 일관되게 높은 생산성과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다. 결국, 노마드 라이프스타일에서의 공간 선택은 단순한 장소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도구임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