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두라, 그거 알아? 나 옛날옛날에 강원도 화천의 산천어축제가 지금보다 안유명할 때 거기 여인숙 하나 잡고 혼자 몇 달 묵으면서 일한 적이 있어. 밤에는 나보다 한참 어린 군인 아저씨들이 언니들이랑 숙박하는 그런데....알지? 매일 내가 하는 일은 인구 2만명 조금 넘는 작은 마을에서 겨울축제 만들었는데 많이많이 놀러오세요, 라고 홍보하는 일이었어. 축제조직위사무국 한쪽에 자리를 잡고 방학이라고 놀러 온 간호학과 출신 대학교 1학년인가, 2학년인가 하는 학생이랑 둘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축제 홍보를 아주 공격적으로 했지. 그해 정말 모두가 열심히 일한 덕분에 화천 산천어축제에 방문객이 120만명인가가 왔었어.
커피회사 차리고 요즘 내가 해야할 일이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커피 많이많이 사주세요, 이렇게 하는 거야. 근데 일 해보니까 나같은 샤이한 인간에게 내 것 좋다고 홍보하는 일이 쉽지가 않더라고. 나 그사이 너무 늙었나봐. ㅠㅠ
커피는 확실히 맛있다고들하니까 주변 지인들한테 소개좀 해봐봐. 링크는 내가 남길게. 물론 은혜도 잊지 않을게.
구매링크: www.ethiopiancoffe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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