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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오순 Mar 21. 2024

봄맞이 카페투어

요즘 갑자기 (다른 사람들이 가자고 해서) 카페투어 많이 가고 있는데 가보면 색다른 기계, 추출도구도 구경하고 다른 나라 커피도 많이 마셔볼  있어 좋아. 카페 사장님들이 많이 환대해주시고 바에 앉으면 이것저것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그것도 좋고.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에스프레소 머신 멋지지 않아? 엘렉트라 ELEKTRA의 에스프레소 머신이야. 3구짜리고 메이드인 이탈리아. 내가 사진 찍고 있으니까 예쁘게 생긴 바리스타 언니가 웃으면서 바 안쪽에서 잘 찍어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찍은 사진이야. 그 카페 시그니처 메뉴가 시나몬 크림 라떼라서 주문했지. 맛있었냐고? 아주 달았어!


어제는 방문했던 카페 한곳의 사장님이 내가 쓴 책 ‘설레는 게 커피라서’를 잘 읽었다며 사인을 부탁해서 좀 쑥쓰러웠어. 벨레투도 잘 알고 에티오피아커피클럽도 잘 알고 계시더라고. 나 아직 이런 거 익숙하지 않고 사람 처음 만나면 샤이해서 금방 ‘얼음’ 되어버리거든. 누가 빨리 ‘땡!’ 해주기 전까지 구석에 찌그러져 있어 큰 일이야.  


그나저나 내 머리카락 하얀 거 봐. 에티오피아, 그리고 에티오피아 커피가 까맣던 내 머리카락 색을 저렇게 하얗게 만든 것 같아.


#에티오피아커피 #벨레투 #에티오피아커피클럽 #설레는게커피라서 #카페투어 #일렉트라 #에스프레소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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