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5일 일본 대지진설, 도쿄 이상무

by 윤오순

며칠째 계속되는 무더위에, 이러다 내가 튀김이 되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오늘은 드디어 비가 한바탕 쏟아졌어요. 공기가 시원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한낮의 열기를 쓸어내리기엔 충분한 여운이었달까요.


도쿄 산토리홀에서 임윤찬 선생의 공연을 다녀왔습니다. (저에겐, 훌륭하면 다 ‘선생’이죠!) 집 냉장고엔 종갓집 김치가 있고, 해찬들 고추장도 있어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으며, 오랜만에 Made in Korea로 충만한 도쿄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참 반가운 분이 도쿄에 다녀가셨어요. 제가 소셜 계정에 ‘별님’이라 부르는 분, 기억하시나요? 내 인생의 별은 오직 그분뿐! 이번엔 생일 선물로, 제가 오래도록 애정하던 운동화를 선물해주셨는데요…도쿄 올 때, 닳고 닳은 그 신발을 버리며 “안녕ㅠㅠ”을 고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신게 될 줄이야. 우리 인연은, 그렇게 쉽게 바이바이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결국, 다시 이 브랜드 운동화를 신기로 결심했어요!


무더운 날씨에 다들 잘 지내시죠? 2025년 7월 5일, 일본이 지진으로 침몰할 거라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아무 일 없으니 걱정은 잠시 접어두시고, 이 평온한 하루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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