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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공주님
공주님들을 위하여
by
오소리언니
Dec 23. 2019
어릴 때 공주놀이를 하면서 나는 어른이 되면 당연히 공주가 되는 줄 알았다. 공주처럼 살 줄 알았다.
어릴 땐 철없는 것도 귀엽다.
그냥 젊고 이쁘다.
실수를 해도 이쁘다.
그냥 긁적긁적 해도 백치미 있고 이쁘다.
사랑에 아파도 금방 털어내고 다시 이뻐진다.
시련당해서 엉엉 울어도 이쁘다.
그런데 나이가 든다.
남도 배려해야 하지
나이 값도 하고 살아야지
돈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
지식도 채워야 하지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작은 실수도 치명적일 수 있다.
나는 대한민국의 모든 공주님들이
우아하고 이쁘게 나이 들었으면 좋겠다.
#어린이였을 때 장래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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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현직 은행원. 알기 쉽게 재테크를 온기를 담아 전달해 드리고 있어요. 유튜브로도 오소리언니 검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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